
엔씨소프트의 MMORPG '길드워2'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세계 팬들과 깊은 소통을 나누며 글로벌 장수 IP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길드워2'는 엔씨소프트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인 아레나넷(ArenaNet)이 지난 2012년 8월에 출시한 온라인 MMORPG다. 9개의 다양한 직업과 해당 직업별로 파생되는 다양한 전문 기술과 19종의 무기를 활용한 빠르고 강렬한 액션이 작품의 강점이다. 전세계에서 약 2000만명의 유저 수를 확보하며,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길드워2'는 지금까지 6개의 확장팩이 출시됐으며, 2023년 8월 출시한 '시크릿 오브 디 옵스큐어'를 시작으로 연 1회 확장팩 출시와 정기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28일에는 최신 확장팩인 '비전 오브 이터니티'가 북미와 유럽 지역에 출시됐다. 신규 확장팩인 '비전 오브 이터니티'는 ▲엘리트 스페셜라이제이션 ▲스키머 ▲농장 ▲그래픽 업데이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다양한 콘텐츠의 기획부터 출시까지 유저들과 소통을 멈추지 않는 개발진에 대한 신뢰가 흥행의 바탕이 되는 모습이다. 출시 12년을 넘긴 시기에도 견고한 팬층을 유지하며 글로벌 장수 IP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길드워2'의 신규 콘텐츠 '엘리트 전문화'.신규 콘텐츠에 유저들의 피드백 반영하며 뜨거운 호응
'길드워2'는 유저 커뮤니티와 개발사의 공생 관계를 잘 구축하고 있는 게임이다. 작품의 개발진은 출시 초기부터 지금까지 이용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그들의 니즈를 반영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신규 확장팩의 핵심 콘텐츠인 '엘리트 스페셜라이제이션(Elite Specialization)은 이용자들과 함께 완성된 대표적 콘텐츠다. 해당 콘텐츠는 '길드워2'에 등장하는 9개 클래스의 장점을 강화하고 보다 강력한 능력을 선사한다.
개발진은 지난 8월 중 해당 콘텐츠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고, 9개 클래스 전체에 대한 이용자 피드백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수정된 개발 방향성 등을 공개했으며 추가로 테스트 기간 발생한 오류의 해결 과정도 단계별로 상세히 설명하는 등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9월 선보인 신규 PvP 콘텐츠 '푸쉬(Push)'도 이용자들과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개발진은 작년 PvP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이 기존 콘텐츠에 어려움을 느끼는 동향을 포착해,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콘텐츠를 기획했다. 약 1년에 거쳐 생방송과 세 번의 베타 테스트 등을 진행했고,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선보였다.
'길드워2' 할로윈 행사인 '더 호러윈(The Horrorween)'.10년 넘는 소통으로 이어진 유저와 개발사의 끈끈한 신뢰
'길드워2'에서 오랜 기간 이어지는 유저와 개발사의 소통과 신뢰는 두터운 팬층의 꾸준한 사랑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저들은 게임에 대한 정보를 직접 작성할 수 있는 길드워 공식 위키(Wiki) 페이지 작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개발진은 이에 화답하고 일부 누락된 정보를 입력을 돕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특정 위키 페이지 작업에 참여한 이용자 대상 인게임 재화를 지급하는 '위키 오브 골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 역시 유저의 기획으로 시작됐다.
유저들이 직접 기획한 행사도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유저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할로윈 행사인 '더 호러윈(The Horrorween)'은 지난 2005년 '길드워' 원작에서 첫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올해도 개발진의 경품 후원을 받아 코스튬 콘테스트, 풍뎅이 경주 등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앞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높은 게임 이해도와 열정을 보여주는 팬들을 실제 개발진에 채용한 사례도 있다. 현재 '길드워2'의 개발을 지휘하는 조시 데이비스 디렉터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진행한 길드워2 관련 연재를 계기로 아레나넷에 합류하게 됐다. 또 하비에르 베나비데스 게임 디자이너와 제시카 루이스 선임 시네마틱 아티스트도 길드워의 열렬한 팬으로 시작해 개발진에 합류한 멤버들이다.
엔씨소프트는 "'길드워2'의 시간은 단순한 흥행의 역사가 아니라, 이용자와 함께 쌓은 신뢰의 기록이다. 이용자와의 긴밀한 소통과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만들어낸 신뢰는 IP의 핵심 경쟁력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길드워2'의 글로벌 성장세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