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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업체 ? 해외 IT 기업 '맞손' 바람 … 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11-10

최근 국내 게임업체들과 해외 IT 업체들간 협업 움직임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 AMD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해외 주요 IT 기업과의 기술협력을 구체화하는 등 협업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이를 통해 작품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 뿐 아니라 이를 나타내기 위한 시연회까지 국내 게임업체와 해외 IT업체간 협력 범위가 크게 넒어지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무엇보다 양 진영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국내 게임업체가 고사양 게임을 개발했다면, 이를 구동하기 위한 기기의 지원은 필수적이다. 또한 개발 과정에 있어서도 해외 IT 업체의 기술을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또 해외 IT 업체 입장에선 한국 게임 업체들이 만든 작품을 자사의 기술력을 보여주면서 디바이스에 대한 품질과 평가를 높게 사는 사례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쥐는 것이다.

실제로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위메이드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이 중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연초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인공지능(AI) 혁신 기술 코-플레이어블 캐릭터(CPC) 기술을 첫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이 회사는 차별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을 가진 크래프톤과 AI 반도체 선두 기업인 엔비디아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크래프톤이 파트너사로 참여해, 양사의 협업 결과물인 '펍지 앨라이'를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박병무)도 비슷한 양상이다. 이 회사의 차기작 '신더시티'가 엔비디아의 RTX 플래그십 타이틀로 발표된 것이다. 당시 케이타 이다 엔비디아 개발자 협력 부사장은 "엔비디아의 DLSS 4 멀티 프레임 생성 기술을 '신더시티'에 적용하는 등 엔씨소프트와 최고의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협업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엔씨소프트는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단독 시연사로 선정됐다. '아이온2' '신더시티' 등 최신 빌드를 현장을 통해 공개해 관람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양사는 이달 13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지스타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또 '신더시티' 개발을 위해 MS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AI 시대에 맞춰 게임 개발 생태계를 함께 설계하고 구현해 나가는 데 공동 보조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와 '애저 오픈AI' 기술을 적용하고, 공동 시장 진출 등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지난 1월 종속회사 위메이드넥스트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미르5'에 등장하는 AI 보스를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3월에는 위메이드넥스트가 엔비디아와 '미르5'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미르5'가 향후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지포스 나우'에 출시되게 됐다.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AMD와의 협력이 가시화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8월 양사는 게임스컴에서 협업을 통해 '붉은사막'을 시연해 보였다. AMD의 고성능 컴퓨팅 솔루션 기술을 통해 작품의 우수한 그래픽을 구현해 보이기도 했다. 올 9월에는 AM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10월에는 공동으로 팝업 스토어 운영까지 진행하기도 했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MS와의 협업을 진행중이다. 넷마블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MS와의 협력 방안은 '게임 퍼블리싱 및 AI 기반 혁신'을 위한 MOU'인데, 마브렉스는 이를 통해 웹 3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MS의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게임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국내 게임업체와 기술과 트렌드를 쥐고 있는 해외 IT 기업간의 협업 체제 움직임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갈수록 심화되고 고착화 될 것이란 점"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빼어난 게임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첨단 IT기술이 이를 뒷받침해 줘야 한다는 점에서 서로 뗄 수 없는 상호 보완관계란 것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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