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주식시장에서 나타난 게임주 소외현상이, 연말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게임주 전반의 지속적인 하락세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을 기점으로 증시전반의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390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 지수가 다시 41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 지수가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걸맞게 다양한 종목에서 오름세 행렬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게임주만이 고전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코스피는 11월 24일 3846.06에서 이날 오전 4146.55의 변동을 보였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856.44서에서 932.52의 변동을 보였다.
반면 크래프톤은 25만 5000원에서 24만 4000원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넷마블은 5만 1600원에서 4만 9400원, 엔씨소프트는 20만 2500원에서 20만원의 변동을 보였다.
중견업체 역시 분위기가 좋지 않다. 펄어비스 주가가 11월 24일 3만 7150원에서 이날 오전 3만 6500원, 카카오게임즈는 1만 5970원에서 1만 5890원, 컴투스 3만 450원에서 3만 300원 등의 변동을 보였다. 이에 따라 게임주 투자자들은 연말 산타랠리는 커녕, 지속 약세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게임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고 평가했다. 일부 개별 종목이 자체 호재를 앞세워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지만, 게임주 전반의 분위기는 그렇지가 못한 것이다.
이같은 분위기가 개선되기 위해선 업계 전반의 호실적의 훈풍과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대거 발급, 정부의 게임 육성정책 등 산업전반을 아우르는 따뜻한 공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다른 산업 종목들은 증시 전반의 분위기 개선에 따라 벌써부터 축포를 터트리고 있다"면서 "하지만 유독 게임주만 그렇지 못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