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투스가 원스토어에서 빼어난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른바 토종마켓에서 수문장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13일 컴투스(대표 남재관)의 '컴투스프로야구V25'는 원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을 필두로 '컴투스프로야구2025'(7위) '아이모: 더 월드 오브 매직'(10위)까지 총 3 개 작이 톱 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는 국내 업체 중 가장 많은 작품을 10위권 안에 랭크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름을 올린 라인업 중 2개작이 야구 게임이라는 점이다.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면 이를 소재로한 게임도 비수기에 들어간다. 하지만 비수기에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골든 글러브 예측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 결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원스토어에서 컴투스 작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데 대해 다소 낮게 평가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 점유율이 워낙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원스토어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해도 실제 매출은 적다는 것이다. 하지만 업계 대부분은 컴투스의 선전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원스토어가 다양한 혜택을 앞세워 이용객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마켓에서 컴투스가 순위를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컴투스가 해당 마켓에서 한국 게임의 시장 점유율을 지키는 수문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원스토어 매출 톱 10 중 대부분을 외산 게임이 차지했다. 이로 인해 원스토어가 토종 앱 마켓이지만 외산, 특히 중국 게임의 진출 통로 역할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컴투스를 필두로 위메이드 라인게임즈 등 중견업체들이 이 마켓에서 선전하면서 평가 역시 달라지고 있다.
업계는 원스토어에서 컴투스의 존재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가 원 스토어 활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26일 이 회사의 또다른 작품인 '더 스타라이트'를 원스토어를 통해 출시했다. 연초에는 'MLB 9이닝스 25'도 마찬가지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다양한 지역과 마켓, 플랫폼 공략을 통해 컴투스가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특히 신작 출시가 많은 내년의 경우 컴투스의 원스토어 마켓 비중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