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쇄신에 대한 각오를 밝히며 적극 공세에 나서 주목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최근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PD 교체와 더불어 서비스 개선을 예고했다.
이 작품은 올해 들어 개발업체 넷마블넥서스의 김정민 대표가 PD로서 일선에 나섰다. 이와함께 개발팀의 인적 쇄신, 인재 영입과 재편 등을 통한 개선의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 가운데 18일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스페셜 시즌의 시작을 비'해 콘텐츠 추가 및 시스템 개선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첫 다크나이츠 영웅 '팔라누스' 등장
새롭게 시작되는 스페셜 시즌2를 통해 첫 다크나이츠 영웅 '팔라누스'가 등장한다. 팔라누스는 불 속성 근거리 딜러로서 대검을 사용한다. 팔라누스의 인연 퀘스트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며, 나머지 6명의 다크나이츠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가 연계되도록 구성 중에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스페셜 시즌부터는 스페셜 영웅에 대한 획득 확률을 상향한다. 또 120회의 4성 영웅 확정 소환에서 획득 확률을 50%로 높여 보다 수월하게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스페셜 보스의 난이도 4단계를 추가하고,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
스페셜 시즌 패스 역시 개선한다. 던전 난이도별 차등 제공되는 패스 포인트를 동일하게 설정해 더욱 쉽게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가운데 스페셜 상점에서 스페셜 보스 주화로 획득할 수 있던 스페셜 영웅을 스페셜 패스 무료 보상으로 제공한다.
25일부터 1주일간은 기존 영웅 '심연의 군주 크리스'를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픽업 소환도 실시한다. 앞으로도 이 같은 픽업 소환을 통해 다양한 영웅들을 더욱 수월하게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룬 모험 던전 등 플레이 피로도 낮춘다
새 육성 콘텐츠 '성장의 나무'도 추가한다. 영웅 육성 과정에서 나무 성장 재료를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 나무를 성장시키면 아바타의 전투력이 증가하는 방식이다. 또 성장의 나무는 일정 레벨마다 열매가 열리게 되고 열매에서 영웅 성장에 필요한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확률에 따라 보다 좋은 보상의 황금 열매가 열리기도 한다.
5대5 영웅전의 정규 시즌을 시작하며, 마스터리 시스템도 본격화된다. 전용보상 '증표'를 통해 각 속성별 영웅의 전투력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한다. 이 외에도 낮은 등급에서의 패배 시 감소되는 점수도 "정해 보다 수월하게 등급을 올릴 수 있도록 개선한다.또 무한던전 4장(61~80단계)을 추가하는 한편,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에 대해서도 지속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룬 모험 던전에서의 반복 플레이에 대한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배율 시스템을 도입한다. 특히 모험의 등급과 배수의 확률에 따라 보너스 보상으로, 3~5성 만능 "합 장비도 획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룬 모험 필드에 대한 오프라인 모드 '오토마톤 모드' 지원하며 최대 8시간까지의 보상이 누적되도록 한다. 이를 통해 장시간 플레이에 대한 피로도와 더불어 다른 유저와 플레이가 겹치며 재화 획득 효율이 떨어지는 등의 불편함을 덜어낼 것이란 전망이다.
장비카드의 경험치 및 승급 재료 등이 중첩 누적되도록 개선해 인벤토리 부"에 대한 불편함을 덜어낼 전망이다. 소모품 사용, 룬 모험 소탕, 넥서스 토벌 등의 최대 입력 수량도 확대하는 등 편의성을 더한다. 이 외에도 일부 효율이 떨어지는 장신구 각성 효과도 개편한다. 마스터 레벨 시즌 보상 및 종합 영향력 보상을 상향 "정하고 일일 출석 보상 일부도 상향 변경한다.
설날 이벤트 및 라이브 방송 소통 예고
이 회사는 또 설날 명절을 맞아 이어질 이벤트도 예고했다. 몬스터를 처치해 "각을 획득한 뒤, "합을 통해 캐릭터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계묘년 흑토끼의 해 콘셉트를 살린 코스튬도 선보인다. 다만 그동안 코스튬 보유 효과에 따른 밸런스 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만큼 이번 코스튬부터 당분간 보유 효과 없이 코스튬을 출시한다는 게 회사 측의 방침이다.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아직도 부분한 부분이 많겠지만 목소리를 하나하나 경청해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김 대표는 또 라이브 방송을 통한 소통을 계획 중에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회사가 이 같이 쇄신과 소통 행보에 적극 나서는 만큼 호응을 얻으며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