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개발 인적 쇄신 이후 첫 소통에 나서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최근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실시간 방송을 갖고 소통에 나섰다.
이 작품은 올해 들어 개발업체 넷마블넥서스의 김정민 대표가 PD로서 일선에 나서는 등 변화가 이뤄져왔다. 이후 김 대표가 PD로서 첫 방송 '세나레볼 PD수첩'을 통해 개발 방향성을 밝히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 PD는 우선 28일 예정된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영웅 '희망의 하모니 데아'를 비'해 영웅 성장 콘텐츠 '영웅의 정수 강화', 길드 소환진 리뉴얼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겹사 개선' 및 '자동 버스트 설정' 등 전체적인 인터페이스와 편의성 개선도 예고됐다. 또 새학기 맞이 데일리 이벤트 및 핫타임 등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메인 스토리 업데이트 준비 과정이나 개선 작업에 대한 현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현재는 새로운 유저 유치를 위한 초반부 개선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메인 스토리 업데이트 역시 부"함 없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PD는 이후 내달 이어질 업데이트의 방향성도 언급했다. 기존 영웅의 지속적인 리메이크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무신강림 린'과 '신검 에이스'를 예로 들기도 했다.
'세븐나이츠' 원작의 영웅에 대한 개발 의지도 분명히 했다. 특히델론즈, 바네사, 겔리두스 등을 제작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PD는 앞으로 선보일 콘텐츠에 대한 방향 및 계획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PvE 콘텐츠로는 '무한의 탑'의 추가를 예고했다.
길드 콘텐츠의 경우 새로운 것을 추가하기보다는 개선 작업이 먼저라고 봤다. 이에따라 안정화 된 이후 길드원 전체가 참여하는 길드 대전을 선보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길드 난투전에 대한 개선 계획도 언급했다.
밸런스 개선 측면에서는 영웅 스킬의 회피 판정, 3성 및 비인기 4성의 활용처 등에 대한 방향성을 되짚었다. 또 앞으로의 전체적인 영웅 밸런스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장에서의 매칭 시스템을 비'해 PC와 모바일 간 "작 밸런스 차이, 5대5 영웅전 등에 대해서도 김 PD는 개선 방향성을 공유했다.
김 PD는 이 외에도 환원, 신규 및 복귀 유저 이벤트, 특정 지역 '겹사' 등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또 장비·카드 다중 강화 및 승급 시스템, 영웅 및 거대 보스의 도와주기 등의 업데이트를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이후 실시간 소통으로 궁금증을 해소하며 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5테마의 이미지와 오리지널 신규 영웅 '비키' 등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지난달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가 200위권까지 떨어졌으나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때문에 이 같은 소통 행보와 함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