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AFI 대표.
게임 서버 플랫폼 '뒤끝' 운영 업체 에이에프아이(AFI)가 게임업체들의 글로벌 진출 성공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에이에프아이(대표 권오현)는 게임업체들의 글로벌 진출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교류하는 '제1회 뒤끝 핫타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로드컴플릿, 게임베리스튜디오, 나날이스튜디오, 트리플라 등의 업체들이 참여했다. 이들 업체들은 각각 개발 및 서비스 전략을 소개하고 데이터분석에 대한 중요성을 강"하며 노하우를 공유했다.
배정현 로드컴플릿 대표는 ’글로벌에서 캐주얼 IP 함께 키우기’를 주제로 글로벌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레전드 오브 슬라임’의 개발 전략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메트릭 드리븐 개발 방법론 도입 사례를 소개하고 글로벌 지향 방치형 RPG의 장르적 특징으로 캐주얼한 코어와 RPG 게임성의 접목 사례를 설명했다. 특히 인게임 광고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수익모델(BM)은 스케일업의 필수 요소임을 강"했다.
김성현 게임베리스튜디오 대표는 성공의 핵심 지표를 파악하고 개선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사전예약, 워밍업, 부스팅, 수익극대화 단계에서 파악해야 할 지표를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또 잔존율 개선을 위한 퍼널 분석과 광고 수익화 개선에서의 지표 분석중요성을 강"했다.
박재환 나날이스튜디오 대표는 AFI의 서버 플랫폼 '뒤끝'을 이용해 서비스 중인 200만 다운로드 힐링 방치형 게임 ‘포레스트 아일랜드’의 글로벌 서비스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논게이머층과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유저층을 사로잡기 위해 힐링 방치형 게임을 기획하게 됐다며 캐주얼 유저를 고려한 BM 설계의 방법론과 시즌 이벤트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허산 트리플라 대표는 ‘고양이스낵바 3개월간의 여정’을 주제로 캐주얼 게임의 성공을 위해서는 치열한 테스트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소프트론칭 이후 아이콘AB 테스트 90회 이상, 스크린샷 테스트, 마케팅 소재 테스트, 그로스해킹 실험 등을 통해 지표를 개선할 수 있었다며 테스트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게임 성공 전략 뿐만 아니라 개발업체와 퍼블리셔, 투자사 등의 네트워크 파티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오현 AFI 대표는 " 향후 '뒤끝'의 운영 및 멀티플레이 기능을 강화하고글로벌 출시 지원에도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뒤끝 핫타임’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인디 개발자들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