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서비스 300일을 맞아 유저 의견을 듣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최근 멀티 플랫폼 게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실시간 방송 '세나레볼 PD수첩'을 방영했다.
이 작품의 개발업체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는 비정기적이라는 "건을 달았으나, 매달 유저와의 소통 채널을 오픈하고 있다. 개발 일선에 나선 PD로서 그간의 서비스를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개발 방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PD는 이를 통해 24일 업데이트 예정인 콘텐츠를 소개했다. 특히 새로운 영웅 '운명의 지휘자 바네사'를 예고했다. 바네사는 바람 속성 원거리 캐릭터로, 넓은 영역의 버프 및 디버프를 사용한다. '이랑'을 대체할 수 있는 역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첫 번째 액티브 스킬은 아군 전체 공격력 증가와 함께 생명력을 회복시킨다. 두 번째 액티브 스킬은 적 전체 방어력을 감소시킨다. 또 아군 전체 치명타 공격 증가와 군중제어 면역 효과를 부여하는 스킬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인전 전투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란 관측이다.
'여포'에 대한 리메이크도 이뤄진다. 암 속성 셰인과 같은 포지셔닝을 의도했다. 스킬 모션 제거 및 개선이 진행됐고, "작에 대한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캐릭터를 지향한다.
또 '미르'의 경우 전반적인 대미지를 상향한다. '디스펠'을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건을 완화한다. 이 외에도 다음 리메이크 영웅으로 '준오'를 준비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PD는 300일 기념 전용 스페셜 소환도 예고했다. 100회에서는 4성 확정, 200회의 경우 스페셜 영웅이 등장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한 300일 기념 소환권은 출석 보상으로 다수 지급한다. 매일 미션을 통해 얻은 코인으로 소환권 등의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비에 보석을 장착하는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된다. 장비 타입별 보석 색상이 정해져 있으며 각각의 다양한 옵션들을 얻을 수 있다. 보석을 재료 삼아 강화하고, 보석을 서로 합성해 상위 등급의 보석을 얻는 것도 가능하다.
보석은 영웅 보스 5단계부터 획득 가능하며 일일 상점에서 골드 및 루비로 구매할 수 있다. 5대5 영웅전 보상으로도 추가될 예정으로, 다음 시즌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마스터 레벨도 200레벨까지 확대한다. 향후 레벨에 따라 시즌별 코스튬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20레벨 의상, 150레벨 머리 등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중 승급 및 장신구 각성 분해 등의 기능을 도입한다. 이 외에도 영웅 속성 마스터리 초기화 기능을 지원하지만 루비를 비용으로 지불하도록 하는 등 보수적으로 풀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PD는 그간 서비스 과정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방향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골드 소진처 ▲전장 점수 룰 개선 및 낮은 티어 케어 ▲길드 난투전 매칭 및 티켓 키핑 ▲전장, 난투전 신규 맵 ▲5대5 보상 리뉴얼 및 부가 기능 ▲토너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측면에 대해 설명했다.
이 가운데 이번 300일뿐만 아니라 오는 7월 1주년을 맞아 새로운 유저를 위한 파격적인 보상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실시간 방송에서의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며 소통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결투 콘텐츠를 진행하며 함께 게임을 즐기는 유저로서의 공감대를 더욱 확대하기도 했다. 끝으로 새 영웅 '멜키르'의 모습을 공개했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각오를 나타내기도 했다.
김 PD는 "신규 지역은 내달 선보일 수 있도록최대한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델론즈는 프로젝트의 중요한 시기에 가장 멋지게 등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