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체 휴일을 보내고 개장한 증시가 오전 한때 강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돌연 흐름이 뒤집히며 낙폭을 키웠다. 장 초반 반도체 급등과 7200선까지 올랐던 코스피 지수는 결국 6800선까지 밀려나는 변동성을 드러냈다.
게임주는 이 같은 증시 분위기 속 하방 압력만 더욱 강해지는 흐름을 보였다. 실적에 대한 가치 평가는 제한적인 반면, 실적 발표 이후의 기대감 소진 영향은 증시 전반의 하락과 맞물리며 낙폭을 더욱 키우는 모습을 나타냈다.
18일 게임주는 강세를 보인 종목이 하나도 없는 하락장을 연출했다. 이 가운데 엔씨 위메이드 데브시스터즈 등은 5%대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시프트업 네오위즈홀딩스 등 일부 종목이 전거래일과 변동 없는 보합을 기록하며 그나마 게임주 하락 속 선방하는 흐름을 보였다.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31%(1830원) 내린 1만 7820원에 장을 마감, 게임주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 회사 주가는 5거래래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점차 낙폭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 게임 대장주인 크래프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62%(1만1000원) 내린 22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분기 업계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호실적과 성장세가 주목을 받았으나, 주가는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엔씨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27%(1만8000원) 내린 22만 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넷마블 주가도 3.07%(1200원) 하락한 3만 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 펄어비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24%(700원) 내린 3만 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인 가운데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한빛소프트 컴투스홀딩스 위메이드와 위메이드맥스 등이 5%대 이상의 하락세를 보이며 비교적 큰 낙폭을 드러냈다.
이날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종은 전거래일 대비 4.43% 하락했으며, 전체 79개 업종 중 70위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108.11포인트(1.55%) 내린 6869.83포인트를, 코스닥 지수 역시 30.45포인트(3.52%) 떨어진 834.20포인트를 기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