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어비스가 '붉은사막'의 대형 업데이트 및 첫 DLC 출사표를 던지며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 집권체제 갖추기에 나섰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내달 16일 '붉은사막'의 첫 유료 업데이트(DLC)' 미지의 여정'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전날 소니(SIE)의 온라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가격은 2만 7800원으로 책정했으며, '붉은사막' 구매자에 대해서는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DLC '미지의 여정'은 육지 중심의 모험을 바다로 확장한 게 특징이다. 배를 이끌고 출항해 섬과 해저 유적, 숨겨진 보물 등을 탐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강력한 적들과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 취향에 따라 보금자리를 꾸미고 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발전된 하우징 및 경영 시스템 등의 요소들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에서 컷신 추가와 함께 스토리를 대폭 보강한 '인핸스드' 버전을 깜짝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서사의 완성도와 몰입감을 끌어 올려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DLC 출시까지 연달아 발표하면서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펄어비스의 신속하고 밀도 높은 업데이트 행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유저 의견을 적극 수렴,긴밀한 패치 및 콘텐츠의 업데이트를 이어왔다. 특히 오류 수정이나 불편 사항 개선을 비롯해 반려동물 · 탑승물 · 장비 · 의상 등을 대거 투입해 왔다.
이 작품은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출시 83일 만에 600만장 판매를 달성하는 등 한국 패키지 게임의 이례적인 성과를 이끌었다. 글로벌 평가 사이트 '메타크리틱' 이용자 평점 88점, 스팀 평가 '매우 긍정적'을 유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견고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번 대형 유료 업데이트(DLC) '미지의 여정' 출시를 계기로 '붉은사막'의 글로벌 인기 상승세가 또다시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확장팩의 판매 성과와 더불어 이를 통해 본편에 대한 관심까지 높아지는 등 '붉은 사막'의 붐이 형성될 것이란 지적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