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백기 긴 경력직..
2월에 시작해서 3월달까지 포폴 열과 성을 다해 만들었는데
다행히 열심히 한 부분을 잘 봐줬는지 서류전형 합격은 무탈했었습니다
nc, 넥슨, 다른 중견& 중소기업 몇몇개들 등등.. 5군데 정도 연락이 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면접 때 제 능력에 대한 PR이 여실히 부족했던 탓이였을까요
아니면 너무 솔직했던 탓 이였을까요. 솔직한 나의 심정과 스토리를 풀면 설득력을 얻지 않을 까 했었는데
결국 그게 마이너스로 돌아왔던 것 같아요. 된 사람이 되고자 어필 했는데 회사에 필요한 인재는 난 사람이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적합하지 않은 인재였어요. 그렇게 실수를 남발하며 면접을 광탈하던 때..
정말 가고 싶었던 회사가 있었는데 2차까지 가서 탈락하니 의욕도 안나고 스스로 자괴감도 커지고
현실에 대해 회피만 하고 싶어지고 스스로 무너지는 감정을 매일 느끼며 처음 서류전형 합격했던 자신감은 금세 바닥을 기고
하루하루 우울했던 것 같네요
그러다가 다시 정신 차리고, 하던 게임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하나 더 작성해서 구직을 시작했어요.
다행히 지금껏 쌓은 면접 내공치들로 경험치를 쌓아왔던게 덕을 봐서, 중견기업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지난날이 힘들었기에 기분이 묘하면서 이제 다시 시작이다 싶은 새로운 기분이 드네요.
다른분들도 잘 안되시더라도 절망하지마시고, 꼭 좋은 회사 들어가서 취뽀하시길 바랄게요.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