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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ㆍ펄어비스 기업평가 왜 이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6-13

최근 일부 게임업체의 신용등급 평가와 증권가 전망이 엇갈려 투자자들의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엇갈린 판단을 받고 있는 업체들의 향후 추이에 이목이 쏠린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기업평가는 컴투스의 선순위 무보증 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하향 "정했다. 등급 "정 이유로는 미디어·콘텐츠 자회사 영업손실 등에 따른 실적 부진 지속, 단기간에 유의미한 개선 가능성이 제한적인 것을 꼽았다.

또한 “외형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신작 개발을 위한 인력 투입, 자회사 신규편입에 따른 인건비 등의 고정비 부다 확대로 영업수익성은 완연히 저하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당분간 외형 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신용등급 평가하락과 달리 증권가에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전 날 교보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작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본사 및 자회사 경영 효율화와 주요 게임의 견"한 성과 덕에 1분기 컴투스의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기존 작품의 매출이 견"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퍼블리싱 게임이 흥행하면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 역시 보고서를 통해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영업이익을 훼손하는 미디어 자회사의 연결 제외, 구""정 등을 통해 미디어 사업 손실을 개선했다며 “2분기 기존 게임들의 성수기 효과로 게임 사업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신용등급 평가와 증권가의 전망이 크게 엇갈리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컴투스만이 아니다. 펄어비스 역시 서로 상반된 전망이 나왔다. 한국기업평가는 펄어비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하향 "정했다.

등급 "정의 이유로 “신작이 없고 주력작 ‘검은사막’의 진부화로 2020년 이후 외형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MMORPG에 편중된 구"로 사용자의 피로도가 올라가고 빠른 진부화와 경쟁 심화 등을 볼 때 외형 성장 여력이 당분간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반면 전 날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붉은사막’이 8월 게임스컴 2024에서 플레이 버전이 공개되는데 “반응이 괜찮으면 수상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단기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1분기에 나타났던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이며 온라인 버전은 직접 서비스 5주년 이벤트로 양호한 매출 성과를 예측했다. 이를 근거로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원으로 25% 상향했다.

키움증권에서는 펄어비스를 게임주 중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검은사막’의 중국 외자 판호가 발급됐다며 내년 작품의 중국 수익을 519억원으로 추정했다. 또한 이 회사의 핵심 투자 포인트로 ‘붉은사막’을 꼽으며 게임스컴에서 일반 유저의 기대치를 충"하면 판매 추정치를 높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게임업계 중견업체를 꼽을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두 회사에 상반된 평가와 전망이 나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한 회사에 대한 평가와 전망이 엇갈리며 투자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두 업체를 포함해 현재 게임주 대부분이 비관론보다는 성장 기대감을 크게 얻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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