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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 게임 유통 사업 강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6-18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6'

대원미디어가 닌텐도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게임 유통 사업에 나선다.

18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원미디어(대표 정욱, 정동훈)는 최근 MS패키지 게임 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전담팀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플랫폼 구분 없이 MS에서 선보이는 패키지 게임을 자사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게 된다. 이미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의 플레이스테이션(PS)4·5 패키지 예약 판매를 진행중이다.

이번 신작은 MS가 액티비전블리자드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10월 25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 작품의 판매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워낙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작품인데다 판매망에 따라 달라지는 패키지 게임 특성에 따라 대원미디어의 판매 역량 또한 이를 통해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대원미디어는 MS가 보유한 게임 판권(IP) 굿즈들도 판매한다. 내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20주년 기념 에디션의 예약 판매도 단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원샵 홈페이지 화면 일부.

이 회사는 그간 닌텐도의 콘솔 기기 및 타이틀을 유통 사업을 전개해 왔다. 특히 콘솔 부문은 이 회사에서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해 온 사업 부문이다. 그러나 지난 2017년 선보인 닌텐도 스위치의 노후화가 뚜렷해 지면서 수요가 줄기 시작했다. 이는 곧 대원미디어의 실적 감소로 이어진 것이다.

실제로이 회사의 닌텐도 부문 매출은 매년 감소세를 보여 왔다. 2021년 1826억원에서 지난해 1371억원으로 3년 연속매출감소를 나타냈다. 올들어서도 이같은 움직임은개선되지 않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닌텐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1% 감소한 257억원에 그치고 있다.

일본 닌텐도 측은 이에 대해 콘솔 기기의 세대 교체를 서두르고 있다고밝힐 뿐 뚜렷한 일정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닌텐도가차세대 게임기를 선보이려면 적어도 내년 상반기를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원측의 사업 다각화 움직임은 닌텐도 황혼기에 대응한 자구책이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취해진 "치로 풀이된다.

대원미디어 IR 자료 화면 일부.

업계에서는 콘솔 및 패키지 판매에 경험이 풍부한 대원측이 상당한 속도감을 가지고 MS 게임 유통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보고 대원측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대원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MS는 글로벌 게임 브랜드 X박스를 비'해 '디아블로'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엘더스크롤'과 '둠' 시리즈의 제니맥스미디어 등을 보유하고 있다"면서"향후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MS측과 대화 채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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