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GO'가 내주 글로벌 서비스 8주년을 맞는다. 파티 모자를 쓴 특별한 포켓몬부터 환상의 포켓몬 '세레비', 전설의 포켓몬 '메가레쿠쟈' 등을 포획할 수 있는 풍성한 이벤트가 열린다.

나이언틱은 모바일 게임 '포켓몬GO'의 서비스 8주년을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일주일간 대규모 이벤트를 연다고 발표했다.

8주년을 기념해 환상의 포켓몬 '세레비'의 색이 다른 버전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트레이너들은 특별한 장기리서치 '숲의 속삭임'을 수행할 수 있는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티켓을 소지한 트레이너는 이벤트 기간 중 접속하면 장기리서치를 받고, 이후 언제든 완료 가능하다. 또한 향로, 산책향로, 행복의알 등의 버프 아이템 지속시간이 2배가 된다.

오는 29일에는 전설의 포켓몬 '메가레쿠쟈'가 엘리트 레이드를 통해 등장한다. 엘리트 레이드는 특별한 레이드 알이 출현 후 진행되는 어려운 난이도의 레이드배틀 형식이다. 트레이너가 엘리트 레이드에서 '메가레쿠쟈'를 쓰러뜨릴 시 포획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이벤트 기간 동안 무료 시간제한 리서치를 완료하면 '레쿠쟈'가 스페셜 어택 '화룡점정'을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8주년 이벤트 기간 동안 파티 모자를 쓴 '질퍽이'와 '질뻐기' 등 새로운 의상의 포켓몬이 등장한다. 또한 특별한 의상을 입은 이상해씨, 파이리, 꼬부기, 피카츄 등 과거 출시된 기념 포켓몬들이 야생에 출몰한다. 이들은 1성 레이드 배틀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벤트 기간 동안 스타팅 포켓몬의 출현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모든 트레이너들은 ▲포켓몬이 '반짝반짝 프렌드'가 될 확률 증가 ▲포켓몬 우정 레벨 상승량 증가 ▲알 부화 거리 1/2로 감소 ▲포켓몬 포획 시 경험치 2배 ▲'별의모래' 획득량 증가 등의 버프를 받을 수 있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이상한 상자'를 사용하는 경우 운이 좋으면 색이 다른 '멜탄'을 만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특별한 시간제한 리서치를 진행하면 파티 모자를 쓴 레트라, 니드리노, 마자용 등과 같은 이벤트에 어울리는 포켓몬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이벤트 한정 필드리서치 과제를 완료하면 특정 스타팅 포켓몬의 메가에너지를 획득 가능하다.

이 밖에도 ▲야부엉 상의 ▲망키 상의 ▲루즈팬츠 다크그레이 ▲파칙파칙스타일 모자 ▲훌라훌라스타일 모자 ▲이글이글스타일 모자 ▲하늘하늘스타일 모자 등 이벤트를 기념하는 특별한 의상 아이템을 인게임 숍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나이언틱은 7월 13일과 14일 이틀간 '포켓몬GO' 트레이너들의 축제인 '포켓몬GO 페스트' 글로벌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추가로 이벤트 유료 티켓을 구매하면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트레이너들은 '포켓몬GO 페스트' 기간 동안 플레이어들은 총 4개의 서식지에서 각각 다른 종류의 포켓몬을 포획할 수 있다. 글로벌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트레이너는 이벤트 티켓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루어모듈 효과 1시간 지속 ▲각각의 포켓몬 서식지를 테마로 한 필드리서치 ▲GO 스냅샷 서프라이즈 보너스 리워드를 받는다.

특히 유료 이벤트 티켓을 구매한 트레이너는 환상의 포켓몬 '마샤도'를 포획할 수 있는 한정 스페셜리서치를 진행할 수 있다. 마샤도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최초로 포켓몬GO에 출현한다.

한편 '포켓몬GO'는 지난 2016년 7월 한국 및 일부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게임 시장에 론칭해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GPS와 AR을 활용한 독창적인 게임성, 포켓몬스터' 시리즈라는 메가 IP의 결합은 뛰어난 시너지를 발휘했다. 글로벌 출시 첫 8주 동안 5억회 이상의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하고, 이용자들이 걸은 거리 수가 46억 킬로미터에 달하는 등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