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게임 업계의 선두주자인 A사의 핵심 기술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게임 소스가 유출되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문제가 된 게임 소스의 경우 CD에 담겨져 있었으며, 개발 내용에 관련된 문서 뿐만 아니라 3D 개발 툴 등에 대한 내용 등 해당 게임의 소스에 대한 모든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최종 확인되었다.문제가 된 게임 소스를 국내 유수의 게임 개발자 7명에게 분석 의뢰한 결과 이들은 소스 코드의 기술 수준, 소스 코드에 기재된 개발자의 이름이나 주석 등으로 미루어 짐작해 볼때 A사의 서버 소스인 것이 거의 확실시 된다.라면서 소스 코드의 완결성을 분석해본 결과 서버 소스 전체가 유출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고.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프리서버용 파일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소스가 분리되어 3개의 서버에들어있는 게임 구조 상 모든 서버를 해킹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번 건처럼 소스 자체가 완벽히 합쳐진다는 것은거리가멀다는 것이 개발자들의 말이다.이러한 사실에 대해 해당 업체인 A사는 작년 말 자체 보안검사 결과 중국 등 해외에서 일부 해커들이 인터넷을 통해 회사의 기술을 훔쳐가려 한 사실을 밝혀낸 적이 있지만 이 CD가 회사의 핵심 기술을 담고 있는지의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히면서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A사의 게임 소스 유출이 사실로 판명날 경우 그에 따른 파장은 일파만파로 퍼져 나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온라인 게임 업계의 선두주자를 자청해온 A사의 기업 이미지가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다른 국내 온라인 게임 업계들의 해외 진출에도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특히 이번 게임 소스가 중국 및 동남아 국가에 넘어가게 될 경우 국내 게임 산업의 대외 경쟁력 부분에 있어서도 적지 않은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될 것이 확실시된다.이 사건에 관해서 국내 유명 게임의 제작자 중 1명인 김씨는 현재 중국 게임 기술은 국내보다 약 6년 정도 뒤져 있다고 본다.며 이 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될 경우 중국 온라인 게임 기술은 국내와는 1~2년차로 좁혀질 것이라면서 우려를 표했다.실제로 현재 중국 온라인 게임 회사들은 전폭적인 중국 정부의 지원이라는 보호막을 통해 한국 온라인 게임의 기술을 빼내기 위한 시도를 그 동안 수 차례 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서비스를 위한 게임 평가를 위한 게임 소스를 일부 제출하라는 요구를 하거나 한국의 게임 개발자들이 중국 온라인 게임 회사에 취업시켜주겠다는 조건으로 현장에서 일하게하는 유인책을 사용하여 개발 기술을 습득하려는 등의 행위는 이미 업계에서 널리 알려진 상황이다.이러한 시도는 최근 중국 내에서 이렇다할 법적 규제 조치 없이 널리 확산되고 있는 한국산 온라인 게임들의 프리서버 등장과도 적지 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이다. 올해 중순 위메이드 사의 미르의 전설3에 관련하여 표절 시비가 일자 이를 피하기 위해 중국 샨다이 사가 전기세계의 소스 코드를 공개해버리는 등 중국 특유의 돌파술로 저작권에 대한 시비를 무력화 시킨 부분은 중국 현지 서비스를 준비 중인 한국 온라인 게임 회사들이주의해야될 부분으로 지적된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B사의 C게임을 빼겨놓은 듯한 D게임이 현지 서비스되고 있는 등 한국 온라인 게임의 기술 유출은 현재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현재 A사에서는 소스 유출에 관련하여 구체적인 사항을 밝히지 않은 채 자세한 진상 파악을 위해 내부 조사에 착수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이 사실로 판명날 경우 국내 게임 산업에끼치는 영향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생길 여러가지 부가적인 문제는 한 동안시장에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게임한국 김혁기자 (ser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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