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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5,국내정식수입가격관련논란일어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4-11-10

한국에 정식 출시 예정인 남코의 3D 아케이드 대전 격투 게임 철권5의 국내 공급 가격을 둘러싸고 유통사와 오락실 운영업자 간에 논란이 발생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철권5의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메가 엔터프라이즈 사와 총판 업체 연세어뮤즈먼트사가 책정한 750만원의 기판 가격이 일본 등지에 비해 높다는 점이 바로 오락실 운영 업자들이 제기하고 있는 부분.오락실 운영 업자들이 모여있는 오락실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오사모)에서는 일본에서 부가기능을 모두 합쳐 판매되는 철권5의 소비자가격이 49만엔(5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 가격이 오히려 200만원 정도 비싸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일본이나 호주 시장에서 98만엔(약 1천만원)으로 공식 가격이 책정되어 한국 버전이 오히려 싸다고 내세우는 유통사측의 입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 이와 더불어 최근 세계 최초로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라는 유통사의 보도 자료와는 달리 이미 미국과 일부 시장에 기판이 풀렸다는 소문까지 나돌아 불신의 고리가 더욱 깊어지고 있는 중이다.오사모는 이에 따라 현재 철권5의 판매 가격에 대한 자체 토론에 들어간 상태이다. 철권5를 구매하는 소비자에 해당하는 오락실 업주들이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자 유통사인 메가엔터프라이즈 측은 긴급 발표문을 통해 사태 진화에 나선 상황이다.메가엔터프라이즈사는 연세어뮤즈먼트와의 공동 긴급 발표문을 통해 일부 커뮤니티에서 제기되고 있는 한국 기판의 고가 가격 책정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이에 대한 근거 자료를 발표한 상태이다. 발표문에서는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12일까지 국내 게임장 두 곳에서 수익성 테스트를 거쳤으며, 그 결과 다른 기판에 비해 50% 이상의 효율을 보였다는 점, 그리고 해외 시장의 판매 가격은 알려진 바와 달리 일부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제조단가가 하락된 한국 기판이 가장 싸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결과야 어찌되었든 문제는 제기한 업주측과 유통사간의 협의만이 이번 사건을 풀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한국 김혁기자 (ser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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