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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이어홍루몽까지日성인게임화?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6-09-28

중국 고전 문학의 잇따른 일본 성인 게임화 소식이 중국 네티즌의분노를 부추기고 있다. 최근 중국 네티즌들은 일본 시디브로스의 다카야시키개발 스튜디오가 지난 8월 발매한 ‘피아노: 홍루관의 노예’의 설정이 중국 고전 문학 중 하나인 ‘홍루몽’과 유사한 점이 있다며,문제를 제기했다. 게임 설정에서는 신세가 비참해진 미소녀들이 홍루관이라는 곳에 팔려와 성의 노예가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게임 중에 모친이 외국인과 간통을 해서 낳은 설정을 가진 병약한 소녀 임대옥이 몸에 긴 쇠사슬을 두르고 등장한다. 원작 소설 ‘홍루몽’에서도 총명하지만 병약한 소녀로 그려진 등장인물 임대옥을 연상케하는 대목이다. 홍루몽을 연구 중인 쉬홍훠 서남대학 교수는 일본에서 잇따라 중국 문학을 잘못 각색하는 현상이 자주 빚어지고 있다며, 이는 중일간의 친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얼마 전 일본 Baseson이 삼국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성인용 게임 ‘연희+무쌍’ 등의 게임들을 잇따라 내놓는 것이 단순히 소재 부족으로 인한 현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부 중국 웹진을 통해 ‘홍루몽’이 일본 게임 개발사를 통해 성인 게임으로 개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크게 발끈하는 분위기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이 중국에 대한 못된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모자라 이제는 우리 고전 문학까지 비꼬는 것을 그냥 지켜만 볼 것인가?”라며 노골적인 반발심을 드러냈다. ‘홍루몽’은 ‘서유기’, ‘수호지’, ‘삼국지연’과 더불어 중국 4대 고전 문학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최근 중국에서 드라마화 제작 소식과 더불어 한국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게임한국 김혁기자 (ser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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