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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프로게임단연내윤곽드러날듯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1-11-05

e스포츠협회(회장 김준호)가 제8게임단을 꾸리고, 이를 통해 올해 프로 리그를 이끌어 가겠다고 지난 4일 발표한 것은 현실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e스포츠계 안팎의 거센 요구와 자칫 잘못하다가는 e스포츠 산업이 퇴락의 길을 걸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크게 작용한 때문으로 보여진다.

협회측은 일단 제8게임단을 위탁운영 방식으로 참여시켜 프로리그를 출범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협회의 현안 가운데 급한 불은 끈 셈이 됐다.

그러나 위탁운영이 장기화 되거나 구단운영이 삐거덕 될 경우 상당한 어려움에 봉착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프로 게임단 창단의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스포츠계의 한 관계자는 위탁 운영을 하게 되면 선수들에게 구단에 대한 애정을 강요할 수 없고 팬들과의 관계도 무난할 수 없다는 한계를 지닐 수 밖에 없다면서 만의 하나 제8의 게임단이 리그 참가 중 궤도를 벗어나거나 말썽이 빚어질 경우 그 여파는 리그 파행뿐 아니라 e스포츠 산업계 전반에 걸쳐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측도 이같은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듯 하다. 협회측의 한 관계자는 위탁운영 게임단을 지속적으로 끌고갈 생각은 없다면서 그러나 논란을 빚거나 선수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임시 방면으로 띄운 제8게임단 출범 이후 협회가 대안은 갖고 있느냐의 여부다.

협회측은 이에대해 명쾌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제3 구단 창단을 위한 모종의 막후 협상을 진행중에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해 주목을 끌고 있다.

협회측 고위 관계자는 현재 밝힐 수는 없지만 제8 게임단을 꾸려 위탁 운영하겠다는 협회측의 방침만으로 여러 의미를 상징하는 게 아니겠느냐면서 제3의 구단 창단은 어려운 일도, 그렇다고 쉬운 일도 아니다며 여운이 남는 말을 했다.

이를 종합하면 협회측이 프로리그 출범 일정은 다가오고 제3의 구단 창단 문제는 더뎌지자 일단 제8게임단 위탁 운영이란 카드를 불쑥 꺼내 든게 아니냐는 추측이 가능해 진다.

그렇다면 제3의 구단 창단은 물거품이 아니라 계속 진행중이라는 관측이 가능하고 위탁 운영도 오래 가지 않을 것이란 예상을 해 보면 이르면 연내 e스포츠계에 진출하려는 제 3의 구단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겠느냐는게 e스포츠계 안팎의 전망이다.

한 전문가는 e스포츠계의 위축은 e스포츠 산업의 종주국을 자처하는 대한민국 위상을 흔들 수 있는 악재라는 점에서 정부쪽에서도 적지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관계자들이 나서 막후에서 재계와 접촉하고 있는 협회측을 다각도로 돕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더게임스 최승호 기자 mida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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