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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결산(하)]모바일게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3-07-01


올 상반기는 ‘모바일 전성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수많은 모바일 작품이 쏟아져 나왔다. 기존 피처폰 시절부터 모바일 작품을 개발해온 게임빌(대표 송병준)과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물론, 온라인 업계까지 가세하면서 그 열기는 더욱 치열했다.

특히 온라인 업체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곳은 CJE M(부문대표 조영기)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었다.

먼저 CJE M은 작년 말 ‘다함께 차차차’ 출시로 일찍이 돌풍을 일으켰다. 이를 시작으로 CJ는 ‘다함께 퐁퐁퐁’ ‘다함께 쾅쾅쾅’ 최근에는 ‘다함께 삼국지’를 선보였다. 기억에 남기 쉽고 재밌는 게임성으로 ‘다함께’ 시리즈는 곧 흥행과 연결된다 할 정도로 확실한 브랜드 명으로 자리를 굳혔다.

특히 IP를 활용한 ‘마구마구2013’ ‘모두의 마블’ 모바일 버전을 출시, 온오프라인 동시 흥행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현재 수많은 IP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다함께’ 시리즈와 더불어 모바일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더불어 CJ는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6%증가한 931억원 매출과 700%늘어난 56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억원에서 499억원으로 큰 폭 증가했다.

위메이드 또한 올해 초 모바일 브랜드 ‘위미’를 출범으로 본격적인 모바일 사업 확장에 나섰다. 이 회사는 러닝게임 ‘윈드러너’로 현재까지 카카오 인기, 매출 부분에서 상위권에 차지하는 등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지난 1분기 성공적인 모바일 전환으로 흑자를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지난 24일 남궁훈 대표가 위메이드를 떠나기로 함에 따라 대대적인 인원감축에 들어갈 것이라는 소리가 들리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남궁 대표 사임이 확정됨에 따라 위메이드 주가가 하락했다.

위메이드는 조계현 신임 사장이 게임부문 맡을 예정이며 남궁 대표가 밝힌 게임 인재 양성을 적극 후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올해 모바일 돌풍을 주도한 데에 ‘카카오톡’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앞서 언급한 두 회사도 카카오 효과를 톡톡히 누린 케이스기 때문이다. 카카오(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그간 카카오게임하기에 들어가기 위한 심사 규정을 대폭 축소하고 많은 작품을 론칭했다.

특히 지난 2월부터 카카오를 통한 출시가 일주일에 많게는 4개에서 9개까지 ‘작품이 쏟아진다’라고 표현될 정도였다. 또 카카오는 지난 5월 10일 ‘2013 카카오 게임 파트너스 포럼’을 열고 앞으로의 카카오 정책과 성공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카카오는 광고회사와의 제휴, 리더보드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많은 업체들이 바랐던 수수료 인하에 대해 아무런 거론이 되지 않아 아쉽다는 반응이다. 카카오 수수료는 현재 21%로 카카오정책에 따라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동시 출시를 하게 되면 사실상 남는 금액은 적어 소규모 모바일 업체에 부담이 크다. 그러나 국내에서 카카오톡이 워낙 강대한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당분간 ‘카카오게임하기’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모바일 시장에 강자였던 게임빌과 컴투스도 건재하다. 게임빌은 카톡 의존도를 줄이고 미들코어 작품을 출시해 해외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특히 ‘이사만루 2013 KBO’는 실사형 야구게임으로 매니아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또 ‘다크어벤저’는 일본에서는 물론이고 현재 중국과도 서비스 계약돼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컴투스는 카카오 게임하기에 ‘히어로즈워’를 론칭하면서 일찍이 카카오 미들코어 장르를 주도했다. 이 회사는 또 그간 노하우를 살려 ‘리틀레전드’ ‘매직팡’을 출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게임빌과 컴투스는 지난 1분기 매출에서 작년 대비 50%에 이르는 가파른 성장을 예고했다. 따라서 두 회사 모두 올해 목적인 1000억 매출 돌파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더게임스 김수빈 기자 subink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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