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R엑셀레이터(대표 우정석)는 지난 7~ 8일 이틀간 하와이 호놀룰루 하와이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2015 글로벌 탑 라운드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4일 밝혔다.

GTR엑셀레이터는 매년 전 세계 인디 게임사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사업을 펼치는 모바일게임사 전문 엑셀레이터이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온라인 평가를 통해 선발된 전세계 20개 모바일게임 개발사들과, 모바일게임의 퍼블리셔, 솔루션 회사, 투자사 등이 대거 참가했다. 특히 글로벌 모바일게임 산업의 균형 잡힌 생태계 조성과 발전을 위한 의견들이 교환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우정석 GTR엑셀레이터 대표는 글로벌 사업자들이 GTR 철학에 공감하며 참여해 주었기 때문에 이 행사가 더욱 빛을 발휘하게 됐다면서 인디 모바일 게임사의 글로벌 비즈니스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톱 20 게임 개발사들에 대해서는 직접 자신들의 게임을 소개하는 시간과 ,실질적인 플레이와 이를 통한 개발사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또,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에 의해 선정되는 톱 10 게임이 가려지기도 했다. 순위권에 든 개발사들에 대해서는 3만 5000달러(한화 약 3800만 원)의 시드 투자 머니와 함께 GTR엑셀레이터가 제공하는 6개월간의 엑셀레이터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가 주어졌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KBJ게임즈(대표 키요르 조시)의 데빌스 블러프가 GTR 올해의 베스트 게임으로 선정돼 총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키요르 조시 KBJ게임즈 대표는 앞으로 GTR 파트너들과의 연계를 통해 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게임개발에 주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