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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 이모탈' 연내 한국서 CBT 돌입 "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0-29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 ‘디아블로 이모탈’이 작품의 거대한 분기점이 될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준비한다. 내년 상반기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유저들을 만나 작품 완성도에 대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 작품은 지난 5월 국내에서 알파 테스트를 진행해 테스터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원작 ‘디아블로’ 시리즈의 감성과 액션을 그대로 살린 채 작품만의 개성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큰 화제를 낳았다. 특히 작품의 최종 콘텐츠인 PvP ‘투쟁의 굴레’와 성전사 클래스, 지옥성물함 등의 요소를 공개하며 작품을 기다리는 유저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블리자드는 정확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향후 몇 주 내로 국내 CBT를 예고했다.또한 이에 앞서 지난 26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베타 테스트에서 추가되는 콘텐츠 및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에는 와이엇 챙 게임 디렉터와 케일럽 아르세노 프로덕션 디렉터가 참석해 미디어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했다.

와이엇 챙 디렉터는 “앞서 진행한 알파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받았으며, 이에 기반한 여러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고 작품의 편의성 및 밸런스를 "정했다”고 변경점에 대해 설명했다. 8인 레이드 콘텐츠, 불멸자의 도전, 세트 아이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알파 테스트 당시보다 콘텐츠가 더욱 확장됐다.

신직업 '강령술사'.

이번 CBT에서는 기존 야만용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마법사, 성전사 등 5개 직업과 더불어 새롭게 ‘강령술사’ 직업이 추가된다. 강령술사는 시체를 일으켜 망자의 군대를 만들거나, 저주와 역병을 다룬다. 또한 ‘해골 마법학자’ 등 강령술사의 전설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추가되는 강령술사를 비'해 각 직업간 밸런스 "정이 이뤄지며 테스트를 통해 점차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개발진은 이에 대해 “직업 밸런스의 경우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PvP 콘텐츠 등을 이번 테스트를 통해 "정 및 정리할 것이며, 출시를 앞두고 각 직업별 전체적인 게임 플레이 만듦새 역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령술사를 통해 디아블로 이모탈이 출시 시점에 예고했던 6개 직업의 추가가 모두 끝났다. 하지만 개발진은 향후에도 기존 디아블로 세계관에 등장했던 직업을 추가할 예정이며, 기존 시리즈에는 없던 디아블로 이모탈만의 오리지널 직업 역시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새로 추가되는 '세트 아이템'.

작품 후반부에 돌입한 유저들은 ‘세트 아이템’을 획득해 보" 장비 칸에 장착할 수 있다. 세트 아이템은 각각 동일한 세트를 3개 또는 6개 장착 시 발동하는 고유의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자유롭게 "합할 수 있다. 각 세트 아이템은 각각의 던전에서 서로 다른 부위의 장비가 등장하며 다양한 던전을 클리어해 필요한 장비를 획득해야 한다.

전설 아이템이 캐릭터의 스킬을 변경하는 등 캐릭터의 특정 빌드를 결정하는 요소였다면, 세트 아이템은 이러한 빌드를 보완하는 요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모든 직업에 공통적인 효과가 적용되며 굉장히 보편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개발진의 설명이다.

와이엇 챙 디렉터는 파밍해야 할 대상이 늘어나 부담이 될 것 같다는 질문에 “디아블로 이모탈은 수년에 걸쳐 오랫동안 서비스될 MMO 게임이다. 유저들에게 장기적인 목표를 제공하는 것이 긍정적으로 느껴졌다”며 이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PvE 콘텐츠에서는 전설 보석과 지옥성물함의 개편이 이뤄진다. 기존 전설 보석이 PvE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피드백을 받아, 보석에 공격 평점과 방어 평점이 추가된다. 또한 10등급 전설 보석을 장비에 장착 시 ‘각성’이 가능하며 능력치가 높아지고 외형이 변경된다. 이 밖에도 남는 전설 보석을 활용한 ‘공명’ 시스템을 통해 추가 능력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력한 우두머리에 도전하는 콘텐츠인 지옥성물함은 8인 공격대에 의한 최종 콘텐츠로 설정이 변경됐으며 이에 따라 더욱 강력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불멸단의 도전'.

PvP 콘텐츠에서는 래더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인다. 8대8 전장을 베이스로 펼쳐지며, 유저들은 서로 간에 경쟁과 실력을 시험하며 순위 다툼을 벌이게 된다.

또한 최종 콘텐츠인 PvP ‘투쟁의 굴레’에 새로운 콘텐츠인 ‘불멸단의 도전’이 추가된다. CBT에서는 그림자단이 불멸단을 상대로 추방 의례를 통해 승리를 거두게 되면, 불멸단 최고의 플레이어가 거대화 및 각종 버프를 획득해 일종의 우두머리가 되며 그림자단과 1대30의 대규모 레이드를 벌이게 된다. 이를 통해 유저들에게 색다른 PvP의 재미를 전달하고 단순히 머릿 수 싸움이 아니라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험난한 과정을 전달할 계획이다.

유저들의 가장 큰 관심사일 ‘인게임 구매 시스템’ 역시 CBT를 통해 추가된다. CBT를 통해 판매되는 상품은 강화된 배틀 패스, 영원의 보주, 프로모션 묶음 상품 등이며, 모든 구매는 선택 사항으로 작품 플레이에 필수적인 요소가 아니다. 개발진은 디아블로 이모탈의 사업 모델(BM)에 대해 “게임 플레이가 항상 우선이다. 유저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에 들인 시간은 가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무리 구매를 하더라도 정해진 수치 이상의 레벨과 경험치를 얻을 수는 없다”고 P2W 방식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편의성 개선이 이뤄진다. 가장 중요한 개선은 컨트롤러 지원으로, 일부 X박스 컨트롤러와 소니 듀얼쇼크4, 레이저 키시 등으로 작품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서버 정복자 레벨 시스템을 도입해 작품 플레이를 일정 기간 쉬더라도 경험치와 골드, 아이템 등을 2배로 획득해 앞서 나가는 유저들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자동 이동 기능 역시 유저 인터페이스(UI) 및 기능을 개선했으며, 일일 퀘스트를 모두 한 지역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변경해 피로도를 낮추기도 했다.

디아블로 이모탈 개발진은 최근 국내의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뜨거운 반응을 매우 인상깊게 지켜보고 있다. 케일럽 아르세노 디렉터는 “지금이야말로 디아블로 팬이 되기에 가장 최적의 시간”이라며, “향후 출시될 ‘디아블로4’를 비'해 지금 ‘디아블로 이모탈’까지 프랜차이즈 전반에 걸쳐 굉장히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디아블로2: 레저렉션에 최근 발생한 서버 문제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피고 있으며, 이를 교훈으로 디아블로 이모탈 역시 서버 부하를 견딜 수 있도록 튼튼하게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케일럽 아르세노 디렉터는 “디아블로 시리즈에 대해 한국 팬들이 보내주시는 열정과 디테일에는 항상 감탄하게 된다. 덕분에 개발자로서 항상 영감을 얻게 된다”며 국내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와이엇 챙 디렉터 역시 “디아블로 시리즈에 보내주시는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사드린다. 디아블로 이모탈 개발진 역시 한국에 특별한 애정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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