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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위 첫 소통 미흡…불통 이미지 계속되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1-18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장.

쇄신을 예고한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첫 소통 행보에 나섰으나 비공개 진행 및 기관장 불참 등으로 인해 미흡한 출발이라는 지적을 받게 됐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전날 서울역사 주변 회의실에서 '게임 이용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게임위는 지난해 등급 심사 및 분류 기준 등에 대한 지적을 받으며 논란이 불거졌으며 이에 '게임 이용자 소통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쇄신을 예고했다. 또 이 같은 일환으로 간담회를 개최했으나 미진한 측면으로 인해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선 간담회가 평일 오후 진행됨에 따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결국, 실제 참가 의사를 밝힌 40여명 중 현장에 참석한 인원은 20명에 그치며 이 같은 우려가 현실이 되기도 했다는 평이다.

이 가운데 현장 중계 없이 비공개로 진행된 것도 냉담한 반응으로 이어지게 됐다. 쇄신을 위한 소통을 표방한 것에 비하면 미진한 행보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앞서 비공개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의 게임위 측 발언들이 잘못 전달되거나 확대 재생산되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때문에 공개된 형태에서의 소통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유저 간담회가 비공개로 진행됨에 따라 호응을 이끌어 내기 어렵게 됐다.

이렇다 보니, 감사원 감사로 인해 불참한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장의 공백도 더욱 크게 느껴지게 됐다. 결국 첫 소통으로 인한 개선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쇄신을 위한 준비가 미흡하다는 인상을 심어주게 됐다는 평이다.

게임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그간 지적된 전문성 부" 및 미흡한 소통 문제 등에 대해 사과하며 개선 방향성을 밝혔다. 이는 전반적으로 앞서 쇄신을 예고한 시점에서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이다. 이 외에도 앞서 논란이 된 발언 등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 가운데 내달 중 등급분류 규정의 가독성을 높여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의 변화가 예고되기도 했다. 또 이용자 간담회를 분기별 개최할 예정으로, 필요에 따라 서울뿐만 아니라 각 지역을 찾아간다는 방침이다.

게임위 측은 이번 간담회를 시발점으로 이용자와 접점을 늘려나간다는 입장이다. 또 모의등급분류 프로그램에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등의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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