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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대작 MMO 물밑 경쟁 뜨겁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3-07

‘아키에이지 워’와‘프라시아 전기’로 대별되는 3월 대작 MMORPG 격돌이 임박했다. 시장에서는 두 작품이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론칭전부터 다양한 지표에서 맞수의 모습을 보이며 관심을 집중시키는 상황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21일 ‘아키에이지 워’를 출시하고, 뒤이어 넥슨이 30일 ‘프라시아 전기’를론칭한다. 두 작품은 모두 시장 기대작으로 꼽히며 높은 흥행 기대감을 얻고 있다. 이러한 두 작품의 출시가 불과 열흘 간격으로 이뤄져 시장의 긴장감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두 작품 모두 MMORPG로 동일 유저층을 대상으로 한 모객 경쟁이 이뤄질 수 밖에 없다. 이러한 가운데 두 작품 중 어느 게임이 더 높은 흥행을 기록할지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출시 전 흥행을 가늠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로 이를 예측하고 있다.

사전예약자 수치의 경우 ‘아키에이지 워’에서만 공개가 이뤄졌다. 1월 11일 사전예약 개시 후 닷새 만에 100만을 돌파했고, 지난달 10일 150만까지 넘어섰다. 150만을 돌파한지 이미 20여일이 지났고 출시까지 2주간 기간이 남은 만큼 200만은 쉽게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프라시아 전기’의 경우 넥슨의 방침으로 인해 공개되지 않고 있다. 실제 이 회사의 경우 전작인 ‘V4’ ‘히트2’의 경우에도 특별한 사전예약자 수를 발표하지않았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사전예약자 수치의 경우 최종시점에 있어 ‘프라시아 전기’가 더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넥슨이라는 네임드 벨류와 이 회사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보다 쉽게 유저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일각에서는 ‘아키에이지 워’의 사전예약자를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비교하며 다소 더디다고 평가했다. 실제 ‘오딘’의 경우 사전예약 개시 후 하루 만에 100만명의 유저를 모았고, 일주일만에 200만을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MMORPG의 장르 특성상 얼마나 많은 유저들이 사전예약에 참여했느냐 보다 유저 잔존율과 과금 금액으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봤다.

영상에 대한 유저 관심은 ‘프라시아 전기’가 더 높다. ‘프라시아 전기’의 경우 지난해 5월 작품 유튜브 채널이 개설됐으며 현재까지 총 29개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들의 누적 "회수는 약 649만건이다. 반면 ‘아키에이지 워’의 경우 지난해 10월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시작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현재까지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작품 관련 영상은 13개며 누적 "회수는 약 254만회다.

캐릭터명 선점의 경우 비교적 비등하다는 평가다. ‘아키에이지 워’의 경우 지난달 총 16개 서버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후 2시간 만에 7개 서버 생성이 마감됐다. 이후 인원 제한 확대에도 유저가 몰리며 2차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했다. ‘프라시아 전기’에서는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 개시 이후 11시간만에 50개 서버를 모두 채웠다. 이 외에도 작품 커뮤티니 등 다양한 부문에서 두 작품간의 비교가 이뤄지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아키에이지 워’가 보다 일찍 출시되는 만큼 유저들의 관심을 얻을 것으로 봤다. 이러한 선점 효과를 최대한 발휘하는 한편 추후 유저 이탈 방지를 통해 흥행 수준이 확정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두 작품이 단순 경쟁이 아니라 MMORPG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을 높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키에이지 워’의 경우 해상전 등을 주요 콘텐츠로 앞세우고 있으나 ‘프라시아 전기’는 공성전이 주요 특징으로 알려졌다. 두 작품간의 게임성이 다른 만큼 직접적인 경쟁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두 작품만이 아니라 앞서 출시된 대작들과의 경쟁도 불가피 하다는 설명이다. 이미 해당 작품들의 경우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유저 이탈 방지책을 마련했다.

업계에서는 지난 2019년 ‘V4’와 ‘리니지2M’ 이후 대작 대결 구도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달 두 작품이 론칭되며 게임전반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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