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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기간 수혜 본 게임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5-08

지난 어린이날 황금연휴(5일~7일) 유저 모객을 위해 각 업체들이 자사 작품에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매출 최상위권 게임들의 순위변동은 없었으나 일부 작품이 눈에 띄는 수혜효과를 얻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어린이날 연휴 일부 게임들이 눈에 띄는 매출순위 상승을 보였다. 해당 기간 대부분의 업체가 프로모션을 펼친 가운데 유저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작품 중 대표적인 사례로는 ‘로블록스’가 꼽힌다. 지난 2일부터 6일 사이 구글 매출 13위를 기록했던 작품이 전날 매출 톱 10에 다시 이름을 올린 것이다. 매출 순위가 뒤늦게 반영된 이유는 실시간 동기화가 이뤄지지 않은 마켓 특징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유저들의 과금은 5일 집중적으로 발생했는데 해당 성과가 7일날 반영됐다는 것이다.

다른 마켓인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더욱 변동폭이 크다. 4일 51위에서 5일 24위, 6일 9위로 무려 42계단이나 역주행에 성공했다. 이 작품의 경우 어린 유저들이 많이 플레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날 선물로 부모들이 자녀의 과금을 지원해 준 것으로 풀이된다.

‘피파 모바일’ 역시 연휴 기간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지난달 30일부터 6일까지 구글 매출 10위를 기록했는데 7일 한 계단 순위를 높이는데 성공한 것이다. 애플에서는 4일 8위에서 5일 7위, 6일 4위의 변동을 보였다. 다양한 쿠폰 지급과 연휴 기간 스포츠의 재미를 찾는 유저들의 욕구가 맞물렸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원신’이 3일 구글 16위에서 6일 11위로 순위를 높였다. 다만 애플에서는 14위에서 36위로 오히려 순위가 떨어졌다. 지난달 중순 3.6버전 업데이트 및 캐릭터 픽업 이벤트만큼 순위가 오르지는 않았지만 연휴기간 다수의 경쟁작을 뚫고 유저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평가다.

또한 ‘한게임포커’가 2일 구글 28위에서 7일 14위로 14계단 순위 역주행에 성공했다. 애플에서는 4월 30일 65위에서 2일 20위로 45계단 순위가 올랐다. 이는 어린이날 연휴와 별개로 매달 초 결제한도가 초기화되는 고포류 게임 특징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연휴를 맞아 성인 유저들의 플레이도 늘었다는 평가다.

PC방과 온라인 게임들 역시 수혜를 얻었다. 연휴 기간 전국 PC방 이용률은 25.78%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4월 28일~30일, 22.2%) 대비 3.58%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폭염 등 기상 이변 때 2~3% 가량의 이용률이 증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수치는 더욱 높게 평가된다.

개별 작품의 이용 증가도 눈에 띈다. 전주 PC방 점유율 5위를 기록했던 ‘서든어택’이 어린이날 연휴 3위로 순위를 높였다. 또한 14위를 기록했던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11위로 3계단 순위를 높였다.

이 외 순위가 바뀌지 않은 작품들의 이용시간도 급증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평균 사용시간 98분에서 103분, ‘피파 온라인4’가 61분에서 74분, ‘오버워치2’가 74분에서 82분으로 증가했다. 순위가 떨어진 ‘메이플 스토리’역시 평균 이용시간 자체는 146분에서 151분으로 늘었다.

이는 집에서 게임을 즐긴 유저들의 기록은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연휴 기간 온라인 게임을 즐기기 쉬운 환경이 "성돼 더욱 많은 유저들이 적극적인 게임 플레이에 나섰을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달 부처님 오신날이 대체공휴일(29일)로 지정되며 새로운 황금연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간 역시 유저 모객을 위한 게임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일부 작품들이 눈에 띄는 수혜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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