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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진출 기대감 게임주 전체로 확산되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6-20

최근 넥슨게임즈만 수혜를 누렸던 중국 진출 기대감이 다른 종목으로도 확산되는 모습이다. 게임주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20일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3% 오른 5만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중 5만 2700원(전거래일 대비 8.8%↑)까지 가격을 높였으며 이후 5~6% 수준의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달 17일 6만 1100원을 기록했으나 이달 8일 4만 6600원까지 가격이 떨어지는 등 장기간 부침을 보였다. 하지만 9일부터 차츰 회복세 모습을 보였고 이날 모처럼 게임주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이날 주가 상승과 관련해 새롭게 발표된 호재 이슈는 없다. 시장에서는 한국 게임의 중국 진출 기대감이 부각된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한중 외교갈등 심화로 한국 게임의 중국 진출이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지난 16일 넥슨게임즈가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비공개 테스트(CBT) 계획을 발표했고 기대감이 다시 커진 것이다. 넥슨게임즈의 주가는 ‘블루 아카이브’ CBT 계획을 발표한 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고 이날 장중 52주 최고가(2만 4700원) 경신에도 성공했다.

그간 중국 진출 모멘텀을 가진 업체 중 넥슨게임즈만이 수혜를 봤던 모습인데 이러한 수혜가 다른 종목에도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4월 ‘쿠키런: 킹덤’의 중국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국내 게임업체 중 가장 많은 판호를 획득한 넷마블도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A3: 스틸 얼라이브’ ‘샵 타이탄’ 등의 작품을 통해 판호를 획득했다. 증권가에서는 판호를 받은 작품들이 이르면 2~3분기 중국에 출시돼 이 회사의 실적 개선에 힘을 더할 것으로 봤다.

판호를 받지 않은 업체들도 강세를 기록 중이다. 룽투코리아가 오전 중 2000원(전거래일 대비 4.8% ↑)까지 가격을 올렸다. 이 회사의 경우 중국 관련 이슈로 주가 변동이 잦게 이뤄지는 곳이다. 또 엠게임이 오전 중 전거래일 대비 3.4%↑, "이시티가 2.84% ↑, 펄어비스 2.73% ↑의 변동을 보이는 등 모처럼 대부분의 게임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한중 외교갈등이 국내 업체들의 중국 진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 주식시장의 우려만큼 중국 현지의 분위기는 심각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또한 넷마블, 넥슨게임즈, 데브시스터즈 등 판호를 획득한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는 전망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 시장의 경우 국가 특징상 다소 예상하기 힘든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다시 갑작스럽게 상황이 바뀔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현재로서는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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