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리니지M' 출시 6주년을 맞아 클래스 리뉴얼 등 업데이트를 전격 공개하는 등 유저 몰이에 나서고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8일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6주년 기념 업데이트 '더 디바인: 빛의 심판'을 선보인다. 이에 앞서 온라인 실시간 방송 '인사이드M - 홀리 데이'를 갖고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하며 유저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회사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오리지널 클래스 ‘신성검사’ 리부트 ▲최후의 1인을 가리는 투기장 ‘지구라트’ ▲신서버 ‘진 기르타스’ 등을 공개한다.
방송에는 엔씨소프트의 이상민 사업실장을 비'해 "재경 개발 디렉터, 임재천 라이브 디자인 팀장이 참여했다. 특히 이 실장은 이번 업데이트의 주인공으로 내세운 신성검사의 갑옷과 무기를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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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년 업데이트 주인공 '신성검사'
개발진은 지난 3월 슈팅스타 에피소드 이후의 요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나 이로 인한 변화가 너무 급격하다고 진단해 제동을 걸 수 있는 클래스로서 이번 신성검사를 주인공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원거리 대포 메타가 성행하는 가운데 '뚜벅이'로 평가되는 것은 물론 인트 및 SP 스펙까지 신경을 써야하는 신성검사는 먹이사슬의 최하층에 위치한 것으로 진단했다. 또 이 같은 구도를 뒤집을 수 있도록 과감한 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신성검사 클래스의 새 스킬을 추가하고 기존 스킬을 리뉴얼한다. 특히 '세인트 카운터' 성능을 강화하고 슈퍼 아머를 발동시키는 '세인트 카운터(슈프림)'을 추가한다.
핵심 리뉴얼 스킬로는 '인카네이션'이 소개됐다. 이 스킬은 온오프형 토글 타입이며 아인하사드의 대리인으로 각성해 무기 사거리가 증가한다. 또 대상의 MP를 소멸시키며 일반 공격 시 정해진 확률로 '징벌'이 발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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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치 획득 보너스스킬 등 추가
개발진은 또 리뉴얼 스킬'세인트 체이서'를 통해 지정한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해당 스킬을 대상에게 사용 시 '빛의 추격' 기능이 활성화된다.
기존 '인챈트 웨폰: 크래쉬Lv2'는 원거리 대상에게 빛의 방패를 투척하는 '저지먼트'로 리뉴얼한다. 이 같은 변화와 함께새 스킬 '인챈트 웨폰: 크래쉬Lv3'를 추가하고 대상의 마법 방어력을 무시하는 광휘의 검을 소환할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디멘션 캔슬레이션' 스킬은리뉴얼을 통해 '세인트 크로스'로 변경하고,빛의 십자가를 소환해 범위 적들을 심판하는 스킬로, 자동 시전되도록 한다.
이 외에도 '매직 미러' 스킬에 대한 개선이 예고됐다. 이제 적의 공격이적중하지 않더라도 복사할 수 있게 된다.또 컨퓨즈와 스턴 사거리는 3칸으로 늘렸다.또 술자뿐만 아니라 파티원에게 경험치 획득 증가 보너스를 제공하는 '유니티' 스킬도 추가된다. 특히 파티원이 많을수록 보너스가 증가한다. 이를 통해 신성검사의 역할이 더욱 커지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 회사는 또 28일부터 캐릭터의 클래스를 신성검사로 바꿀 수 있는 ‘클래스 체인지’를 지원한다. 남자 신성검사를 추가해 성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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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서버 참여 난투전 '지구라트'열린다
새 콘텐츠 ‘지구라트’에 대한 내용도 소개됐다. 기르타스, 진 기르타스, 그림리퍼, 발록을 포함한 전 서버의 유저가 모이는 ‘마스터 콘텐츠’로 마련됐다.
선착순으로 입장한 1000명의 이용자는 250명씩 4개의 병영으로 나뉘게 되며, 각 병영에서 살아남은 인원은 ‘지구라트 정상’에 모여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전투를 벌이는 방식이다.
특히 동일한 능력치로 지구라트에 입장해, 던전에서 얻은 장비와 스킬북을 통해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다. 습득한 ‘지구라트 주화’로 무기, 방어구, 스킬, 소모품 등도 구매 가능하다.
파밍과 쇼핑을 통한 세팅을 거쳐 난투가 벌어지는 등 단계적으로 진행이 된다. 또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으면 영웅 등급의 성물을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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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성장 콘텐츠 '성물' 추가
지구라트의 보상으로 제공되는 새로운 성장 콘텐츠 '성물'도 준비 중이다. 마법인형과 비슷한 콘텐츠로 아인하사드나 그랑카인 등의 창"신, 또는 그림리퍼의 낫 등이 구현됐다. 스킬 레벨 상승이나 쿨타임 감소 등의 효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개발진은 소개했다.
이 회사는 신서버 ‘진 기르타스’와 ‘기르타스’ 서버 유저를 대상으로 전용 이벤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28일 정기점검 전까지 ‘[시즌패스] 선라이즈’를 구매하면 ‘에이르의 신성한 보물’을 얻을 수 있으며, 보물 사용 시 ‘TJ 쿠폰 스킬 합성’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발진은 이 외에도 남녀 성별 변경권을 정기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제 각 성별의 스프라이트를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개발진은 6주년을 되돌아보며 " '리니지M'만큼 유저들의 사연과 스토리가 재미있고 슬픈 게임이 또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번 6주년을 기점으로 더 많은 스토리와 사연을 같이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