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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비욘드 코리아 실현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5-21

상단부터 2분기 해외 출시되는 '에버소울' '아키에이지 워'

카카오게임즈가 다년간 핵심 사업 전략으로 앞세웠던 ‘비욘드 코리아’ 실현에 본격 나선다. 글로벌 시장에서 회사의 존재감이 커지는 한편 수익 다각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오는 29일 ‘에버소울’을 일본에 출시한다. 이 회사는시장 특성 및 유저 눈 높이에 맞춘 최적의 현지화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이 작품의 일본 출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이 서브컬처 장르의 본고장으로 꼽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르 본고장에서 국내 업체의 게임이 선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는 것이다. 이 작품이 앞서 출시된 국내에서 유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한국 서브컬처 게임이 일본에서 잇따라 흥행에 성공해 기대감이 크다는 평가다.

특히 ‘에버소울’ 일본 출시 이후 2분기 중 ‘아키에이지 워’ 일본, 대만 출시, 하반기 ‘발할라 서바이벌’ ‘가디스오더’ ‘블랙아웃 프로토콜’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SM 게임 스테이션(가제)’ ‘야구 시뮬레이션게임(가제)’의 글로벌 출시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기간 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북미, 유럽 서비스 지역 확대 등도 예정됐다. 이어 내년에도 콘솔, 온라인 크로스 플랫폼 게임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2’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세를 이어간다. 업계에서는 앞서부터 회사가 핵심 사업 전략으로 앞세운 비욘드 코리아가 올해 본격 실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지난 2021년부터 비욘드 코리아를 핵심 사업 전략으로 표방했다. 당시 남궁훈 전 대표가 경영 및 개발과 신사업 부문 외에 북미·유럽 법인장까지 겸임하며 전면에 나섰다. 2022년에는 "계현 전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비욘드 코리아, 비욘드 게임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로도 이 회사는 줄곧 비욘드 코리아를 앞세우며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 의지를 나타냈다. 이러한 핵심 전략이 다년간의 준비를 거쳐 올해부터 본격 실현된다는 것이다. 회사에서도 이번 2분기가 비욘드 코리아가 본격화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자평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회사의 글로벌 존재감이 제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해외 전역에서 새로운 유저층을 확보하고 향후 출시하는 작품들의 흥행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실적 부문에서도 시장 다각화를 이루며 외형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기준 이 회사의 게임사업 해외 매출 비중은 15.7%로 알려졌다. 다수의 주요 업체들이 해외매출 비중 60~70%를 보이는 것과 비교된다. 이로 인해 견"한 게임사업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증권가에선 보수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하지만 시장 다각화를 통해 리스크 요인을 덜고 크게 주목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이 회사가 그간 글로벌 시장에서 큰 존재감을 보이지 않았다며 유보적인 평가를 보였다. 하지만 앞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대만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국내에서 탁월한 퍼블리싱 능력을 보여준 점, 기존 강점인 온라인과 모바일뿐만 아니라 콘솔로도 플랫폼을 확대해 다각적인 시장 공략이 가능한 점 등으로 기대감이 크다는 평가다.

이 회사 관계자는"글로벌 권역별 이용자 특성에 맞춘 주요 출시작들의 서비스 확대와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이용자를 타깃으로한 다장르 신작 출시로 계속해서 이용자 저변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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