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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야심작 '로드 나인'은 어떤 게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6-11

스마일게이트가 멀티플랫폼 게임 '로드 나인'을 선보인다. 특히 이 작품은 깊이 있는 세계관, 뛰어난 비주얼 퀄리티, 높은 자유도 등을 바탕으로 MMORPG 시장에서 거센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는 지난 31일 분당 퍼스트타워에서 MMORPG '로드 나인'의 미디어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에는 작품을 개발한 김효재 엔엑스쓰리게임즈 PD와 퍼블리셔인 한재영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이사가 참석했다. 그리고 작품 세계관과 콘텐츠에 대한 소개, 핵심 가치관, 운영 및 서비스 등에 대한 상세 설명과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로드 나인'은 과거 '로한M'을 개발한 바 있는 엔엑스쓰리게임즈에서 만든정통 MMORPG 장르의 게임이다. 여러 무기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전투를 펼치고 다양한 직업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등 높은 육성 자유도가 특징이다. 또한 몰입도 높은 게임 콘텐츠를 갖춰, 스마일게이트의 올 하반기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다.

김효재 엔엑스쓰리게임즈 PD.

김효재 PD는 작품 소개에 앞서 MMORPG 시장현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는 "최근 MMORPG가 과도한 확률형 아이템 및비슷한 게임성 등으로 유저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며 "한 명의 하드코어 MMORPG 유저로서 현재 시장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로드 나인'은 기존 MMORPG의 정형화된 문법을 벗어나 잃어버린 작품성을 되찾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작품 개발팀을 꾸리며 게임 플레이 경력에 주목했으며, 유저의 입장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또한 공전의 히트작을 다수 서비스한 경험이 있는 스마일게이트와 함께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자료=스마일게이트.

'로드 나인'은 ▲깊이 있는 세계관 ▲실사에 근접한 비주얼 퀄리티 ▲높은 자유도의 커스터마이징 성장 등을 핵심 축으로내세우고 있다.

'로드 나인'의 배경은 9개 세력이 서로 치열하게 패권을 두고 싸우는 엘-레사 대륙이다. 각 세력은 '로드'로 불리는 지배자들에 통치되며, 개성적인 특징을 갖고 있다. 유저들은 새롭게 등장하는 세력으로서 세상의 패권을 거머쥐어야 한다.

'로드 나인'은 고대 거인들의 시대, 영웅 '라디언트'의 시대, 패권 전쟁 시대 등 한 편의 연대기에 달하는 깊이 있는 세계관을 갖췄다. 스마일게이트와 엔엑스쓰리게임즈는 향후 '로드 나인'의 세계관을 소개하고 '로드'들이 등장하는 웹소설을 선보일 계획이다.

'로드 나인'은 가상과 현실의 구분이 없는 고퀄리티 그래픽을 목표로 한다. 멕시코, 이탈리아, 스위스 등에 위치한 세계 명소를 개발팀이 직접 방문해 3D 포토 스캔으로 인게임에 구현했다. 김효재 PD는 "인게임에 등장하는 장소가 어떤 지역들인지 직접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며 비주얼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드 나인'은 유니티의 최신화된 여러 기술을 활용해 보스와 탈 것, 배경 등을 모두 고퀄리티로 구현했다. 또한 비주얼 최적화를 통해 다른 MMORPG 대비 증진된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로드 나인'의 개발 철학은 '올 클래스(All Class) MMORPG'다. 유저들은 마스터리, 어빌리티, 특성 트리 등으로 높은 자유도 기반의 커스터마이징 성장을 경험할 수 있으며, 상황에 맞는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유저들은 또 '마스터리' 시스템을 활용해 특색 있는 9종의 무기를 상황에 따라 즉각적으로 교체할 수 있다. 사용할 수 있는 무기에는 ▲밸런스가 뛰어난 '검과 방패' ▲단일 적을 제압하는 '대검' ▲빠른 이동 및 공격 속도를 지닌 '단검' ▲가장 먼 거리에서 적을 공략하는 '활' ▲세 가지 원소의 힘을 다루는 '지팡이' 등이 있다. 또한 ▲다양한 변수를 만드는 '맨손' ▲적군을 와해하는 '전투 방패' 등의 특징적인 무기도 있다.

'로드 나인'은 동일한 무기와 스킬을 활용하더라도 특성 시스템에 따라 스킬의 형태가 달라지도록 설정했다. 또한 직업에 해당하는 '어빌리티' 시스템을 통해, 8개의 다양한 태그를 "합하며 최대 56개의 직업을 설정할 수 있다. 유저들의 플레이 스타일과 상황에 맞는 나만의 직업을 만들어낼 수 있다. 또한 태그를 "합하는 과정에서 숨겨진 능력을 지닌 '히든 클래스'도 만나볼 수 있다.

'로드 나인'은 사업 모델(BM)에서 "비정상의 정상화"를 추구한다. MMORPG는 여러 유저들이 플레이하고 각각의 플레이가 서로에 영향을 미치는 등 함께하는 재미가 중요하다. 하지만 이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과금 레벨이 점차 높아지며, 이러한 협동의 재미를 해친다는 것이 개발팀의 설명이다.

'로드 나인'은 유료 경험치와 캐시 장비를 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며, 확률형 아이템 판매에 대해서도선별작업을 거칠 예정이다. 또한 인게임 재화와 아이템 가치의 보존으로 유저들이 경험하는 아이템 파밍에 대한 재미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거래소와 1대1 거래 등으로 자유도 높은 경제활동을 지원한다.

김효재 PD는 "'로드 나인'은 유저들의 노력을 통한 MMORPG의 경제 선순환 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생태계를 해치는 과금 상품을 절대 판매하지 않겠다"고 강"했다.

'로드 나인'은 다른 작품의 '펫'에 해당하는 '호문' 시스템에 과금 요소를 배제한다. '호문'은 유저와 동행하며 추가 능력치를 제공하지만, 인게임 재화로 획득할 수 있다. 이들은 열정, 냉정, 환희, 불안 등 4개의 성격과 성질을 지니며 최대 4세대까지 진화한다. 세대가 높아질 수록 더 강해지고 멋진 외형 등으로 성장한다.

이 밖에도 한국형 MMORPG에 피로감을 느끼는 부분을 해소하고 장르 본질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MMORPG의 본질적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재영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이사(좌), 김효재 엔엑스쓰리게임즈 PD(우).

김효재 PD는 '로드 나인' 개발에 있어 확실한 재투자를 다짐했다. 게임으로 벌어들인 돈을 아낌없이 재투자해 웰메이드 콘텐츠를 선보이며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자유 경제 시스템을 채택한 만큼 비정상 프로그램 및 작업장에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다. 대형 MMORPG 서비스 노하우를 갖춘 스마일게이트와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유저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한다는 것.

이 밖에도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해 기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도 벌여나갈 계획이다. '로드 나인'의 첫 번째 목표는 그래서신라 문화재 복원 프로그램으로 정했다.

김효재 PD는 "향후 '로드 나인'의 실제 서비스를 통해, 유저들이 '로드 나인'의 유저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재영 이사는 "최근 MMORPG의 트렌드 시류를 인지하고 있다. 해서 유저들이 시간을 내서 게임을 할 만한, 가치있는 콘텐츠 개발에 주안점을 뒀다" 면서 "'로드 나인'이 많은 팬들과 함께 했으면 한다"며 기대를 피력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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