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기존 작품의 안정적인 인기 및 신작 ‘롬’의 성과 반영으로 견"한 실적을 유지했다.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8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 대비 8.1% 증가한 123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 감소한 246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회사에서는 ‘오딘’ 등 기존 작품의 안정적 인기 속 신작 ‘롬’의 성과 반영으로 모바일 게임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부문에서도 주요 업데이트로 개선세를 보였다. 하지만 스크린골프 업황 둔화에 따른 기타 사업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

매출 구성은 모바일 게임 1613억원, 온라인 게임 156억원, 기타 694억원으로 구성됐다. 모바일과 온라인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4.8%, 10.5% 늘었다. 하지만 기타 부문은 14.5% 감소했다.

영업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1.6% 감소한 2340억원을 사용했다. 인건비 545억원, 지급수수료 1030억원, 마케팅비 112억원, 유무형자산 등 상각비 162억원, 기타 492억원이 포함된 수치다. 인건비와 지급수수료가 각각 10% 이상 늘었지만 이외 다른 부문이 모두 감소하며 전체 비용이 줄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