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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웹툰 · 웹소설 활용한 작품 개발 박차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5-08

ㅏ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게임업체들이 웹툰 및 웹소설 판권(IP) 을 활용한 작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과거 중소 업체중심에서대기업및 중견업체들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게임업체들의 웹툰 · 웹소설 판권(IP)을활용한 작품 개발 및 출시를 적극 서두르고 있다.

최근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란 작품을선보였다. 이 게임은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IP를 활용한 액션 게임으로 올해 핵심 기대작으로 꼽혀 왔다. 이 작품은 2분기 이 회사의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에 한 축을 맡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8일 낮 12시 서비스를 시작했고 두 시간여 만에 78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달성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회사측은 원작 ‘나혼렙’이 글로벌 전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만큼 고른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슨 역시 최근 ‘프로젝트T’의 국내 및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작품은 웹소설 ‘템빨’의 IP를 활용한 MMORPG다. 원작 고유의 세계관과 재해석했다. 온라인과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다. 원작 웹소설이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11년째 연재되는 등 인지도가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검술명가 막내아들’ IP 활용작을 2026년께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검술명가 막내아들’은 지난 2019년 연재를 시작해 올해 2월 완결된 웹소설이다. 연재 중 인기 최상위권을 유지했으며 이를 활용한 웹툰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실적발표에 나선 이 회사는 향후 주요 작품 중 하나로 ‘검술명가 막내아들’ IP 활용작을 꼽았다. 작품의 특징으로 속도감 있고 스타일리쉬한 액션, 독창적인 아트 스타일과 원작 기반의 세계관, 싱글 전투 액션 등이 눈길을 끈다고 소개했다.

업계는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예의 주시하는 모습이다. 앞서 웹툰 및 웹소설 활용작 들이 있어 왔지만 대기업이 아닌 중소업체에서, 그 것도 이렇다할 흥행 사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일각에서는 웹툰 및 웹소설이 게임 소재로적합하지 않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없지 않았다. 특히 이들 장르는 독자로만 향하는 한 방향 흐름인데 반해 게임은 그렇지가 않기 때문이다. 또원작 재미 요소를 충실히 구현해야 하는 데 그렇게 작품을 완성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럴 경우 팬들로부터 심한 질책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웹툰 및 웹소설의 게임 제작은 무엇보다 인지도가 높다는 점이 매력적인 요소라고 지적하고 있다. 단순히 인지도만 높은 것이 아니라 게임과 같은 향유층을 두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것. 또한 게임 기술 발전으로 원작 이상의 작품으로 연출할 수 있다는 것도 흥행요소라고 말하고 있다.

업계는 대기업, 중견업체 중심의 웹툰 및 웹소설의 게임화 움직임이 고"되고 잇달아 흥행전선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얻어낼 경우, 소재의 다양화 및 새로운 장르 개발을 추진하려는 중소게임업체들에도 적지않은 자극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욱이 한국 웹툰 및 웹소설의 인기가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업계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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