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3(BIC 페스티벌 2023)'이 역대 최대 규모와 성과를 거두며 막을 내렸다.

BIC"직위원회는 'BIC 페스티벌 2023' 오프라인 참관객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1만 8576명이 몰렸다고 28일 밝혔다. 오프라인 전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올해는 벡스코로 행사 장소를 옮기며 보다 많은 참관객을 수용하면서도 넓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원활한 운영과 함께 참관객뿐만 아니라 전시자 모두 편의성과 전시의 질적 성장 체감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올해는 22개국 203개의 역대 최다 작품이 전시됐다. 일반·루키 부문에는 즉석카메라 하나로 현실을 재구성해 모험하는 퍼즐 어드벤쳐 게임인 새드아울스튜디오의 '뷰파인더', 파티 기반 벨트스크롤 RPG 두시소프트의 '파이널나이트' 등 121개의 신작 인디게임이 전시됐다.

또 이전 BIC 페스티벌 전시에서 인기를 얻은 ▲팀호레이의 '세피리아' ▲팀 우즈의 '사그레스' 등 20개 작품이 '커넥트 픽' 분야로 선정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퍼블릭 인디 부문이 신설돼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판매된 비경쟁 부스 작품으로 구성됐다. 또 플레이 인디 부문에서는 컨트롤러를 활용해 개발한 ‘Make.ctrl’의 두 작품과 바닥을 무대로 해 신체를 활용한 게임 콘텐츠인 ‘플레이 디딤’을 전시해 참관객이 몰리기도 했다.

전시 외에도 퍼레이드, 토크, 참여형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열기를 더했다. 행사 체험 및 곳곳의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도 호응을 이끌어냈다.

오프라인 행사 이후에도 내달 14일까지 온라인 전시가 이어진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티켓을 구매해 각 전시작을 즐겨볼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