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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K 게임에 관심 높아진 오일머니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5-31

최근 국빈 방문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와 만나는 등 K게임과 콘텐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데호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김택진 대표를 비'해 방시혁 하이브 의장 등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 대표들과 별도로 만났다.

이날회동에서 무함마드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한국 게임 콘텐츠 기업과 UAE 기업간 협력 및 투자에 대한 논의를 구체적으로 진행하기로 하는 데 합의했다. 특히 무함마드 대통령은 한국 게임기업과의 기술 협력 방안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는 게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K 게임에 대한 중동국가들의 관심은 이 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사우디아라비아는 엔씨소프트, 넥슨, 위메이드 등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어 왔고 이 과정에서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는 엔씨소프트의 지분 9.3%를 사들이며 2대 주주로 떠올랐고, 넥슨에 대한 지분 확보를 위해 2" 5000억원대의 자금을 쏟아 붓기도 했다.

UAE 역시 두바이 자유무역 지대에 블록체인 및게임 센터를 구축하는 등 한국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적극 타진 해 왔다.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의 K게임에 대한 관심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막대한 오일머니를 국내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우리 게임 업체들 먼저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일이 우선이라고 하겠다.투자를 받아놓고 성과가 없다면 한 순간 썰물처럼 빠져나갈 수도 있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게임에도 밀리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오일 머니가 들어올 듯 하니까 마치 투자 유치가 마무리된 듯한 태도를 보여선 곤란하다 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아니라고 판단되면 언제든 떠나게 돼 있다.지금까지 해 왔던 것 처럼 MMORPG 일변도의작품 수급으론 치열한국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중동 오일머니를 적극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수 진작과 함께 수출 촉진 등 국제 경쟁력 높여야 한다. 게임 콘텐츠 업체들의 오일머니 유치 작업이 가시화됐음 하는 바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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