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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게임 토큰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5-24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승인했다. 올 초 비트코인 ETF 승인에 이어 다시 한번 암호화폐 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게임 토큰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EC는 자산운용사 반에크 등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의 상장을 승인했다. 가상자산의 현물 ETF 상장이 승인된 것은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이후 두 번째다.

SEC는 "증권거래위원회는 신중한 검토를 거친 후 해당 신청이 미국 증권거래소에 적용되는 증권거래법과 규칙, 규정과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승인 이유를 밝혔다.

이처럼 가상자산 시장에 호재가 찾아오자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영위하는 위메이드, 컴투스홀딩스, 넷마블, 네오위즈홀딩스 등 한국 게임업체들 역시 주목받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강세가 나타나며 각 업체가 발행한 토큰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대폭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상자산의 재산적 가치도 제고되며 투자자들에게 더욱 높은 신뢰성을 줄 수 있다. 실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직후 블록체인 게임업체의 주가와 토큰 가격이 크게 급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이 이뤄졌음에도 아직 게임 토큰의 추이는 잠잠하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기준, 위메이드의 위믹스(WEMIX)는 전일 대비 1.44% 상승한 1907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컴투스홀딩스의 엑스플라(XPLA)는 2.05% 상승한 199원, 넷마블의 마브렉스는 2.44% 상승한 1091원, 네오위즈홀딩스의 네오핀(NEOPIN)은 0.13% 상승한 756원을 각각 기록 중이다.

업계에서는 과거 비트코인 가격이 현물 ETF 승인 이후 1억원을 돌파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더리움 가격은 향후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의 전망이 밝아지며 결국 게임산업도 직간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더리움 현물 ETF는 이더리움을 기초자산으로 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펀드다. 실제 이더리움을 보유하지 않더라도 ETF를 구매함으로써 이더리움을 간접적으로 보유할 수 있어, 복잡한 과정 없이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가상자산에 쉽게 손대지 못했던 기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 현물 ETF를 통해 시장에 유입되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물 ETF는 사실상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SEC는 지난해까지 가상자산 시장의 취약함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제 미비를 이유로 자산 운용사들의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 신청을 불허해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 연방법원이 "가상자산의 현물 ETF를 승인하라"는 요지의 판결을 내리는 등 긍정적인 기류가 형성됐고, 결국 지난 1월 비트코인의 현물 ETF 상장이 승인됐다.

이날 알트코인(非 비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의 현물 ETF 상장이 승인되며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미국 규제 당국의 입장이 이전에 비해 크게 변화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더리움을 시작으로 향후 다른 알트코인들도 현물 ETF 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중이다.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현물 ETF 승인 이후 약 2%가량 상승했다. 최근 일주일을 기준으로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세는 약 30%에 달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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