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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잔' 통해 던파 세계관 구체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6-03

'퍼스트 버서커: 카잔'

넥슨과 네오플의 대형 신작 프로젝트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 대한 면모가 서서히 드러나면서 기대감을 더해주고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넥슨(대표 강대현, 김정욱)은 최근 PC 및 콘솔 멀티 플랫폼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2차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작업을 성공리에 끝마쳤다. 이 회사는 그러면서 작품의 세계관과 서사에 대한 배경을 구체적으로 소개,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작품은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아우르는 'DNF 유니버스'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카잔'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액션 RPG다. 작품 개발을 맡은 넥슨자회사 네오플은 '최초의 버서커'로서의 설정과 카잔을 둘러싼 대서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었다.

2차 FGT는 보다 세밀한 의견을 줄 수 있는 실력의 테스터를 집중적으로 모집했다. 테스트는 5일간 하루 8시간씩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는데, 이 같은 소식이속속 알려지면서 작품에 대한 관심도 역시커지기 시작했다.

'던전앤파이터' 버서커 각성기 컷신 화면 일부.

'던파' 상징적 캐릭터 '버서커'에주목

이 회사는 비운의 대장군 '카잔'이 펼칠 복수극과 독보적인 하드코어 액션성이 어우러진 게임성을 완성해 전세계 액션 RPG 유저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작품은 ‘DNF 유니버스’의 다중 우주 설정을 채택해, 기존 ‘던파’ 스토리와 결을 같이 하면서도새로운 에피소드를 펼친다. 본격적인 IP 확대를 알리는 첫 걸음인 만큼 흡입력 있는 서사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초기 캐릭터 구상 단계에서 부터 버서커에 주목해 왔다. 버서커는 '던파' 귀검사 캐릭터의 전직 중 하나다. 막강한 피지컬과 폭발적인 스킬을 통해 던전을 휘어잡는 매력을 뽐내며 국내외 유저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 신작에서는 이 같은 버서커의 호전적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간결하고 빠른 템포의 모션, 높은 공격력의 스킬을 결합하며 원초적인 전사의 콘셉트를 구현했다.

버서커는 곰 가죽을 뜻하는 고대 노르드어 '베르세르크(berserk)'에서 파생된 단어. 바이킹으로 대표되는 노르드 전사들이 곰 가죽을 두르고 싸우는 모습에서 차용해 왔는데, 오늘날까지 '용맹한 전사' 및 '광전사' 이미지로 사용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오즈마 레이드 ‘소멸의 신 카잔’.

저주와 복수의 서사 새롭게 전개

'던파'에서는 저주에 걸린 귀검사가 버서커로 거듭나, 강력한 힘을 얻는 동시에 분노에 휩싸이게 된다는 설정이다. 과거 펠 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전쟁에 승리하며 영웅으로 추앙을 받았으나, 황제의 눈밖에 나며 몰락하게 된다. 이에 대한 분노가 저주의 근원이 됐다는 이야기가 배경이 되고 있다.

네오플은 앞서 저주를 퍼뜨리는 '최초의 버서커' 카잔의 이야기를 '던파' 콘텐츠에 녹여내며 서사에 대한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는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개발을 결정한 이유이기도 했다.

네오플 측은 "깊이 있는 서사가 유저의 공감을 이끌고 몰입감을 제공하며 'DNF 유니버스를 이끌어 갈 것으로 주목했다"면서 "싱글 패키지 형식으로 개발 중인 만큼 스토리의 힘으로 이끌어 나가는 전개력과 버서커에 몰입돼 이해할 수 있는 서사가 가장 중요하다 판단했다"고 밝혔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

탄탄한 스토리 기반 액션 구현 총력

이 회사는 원작 기반이지만 'DNF 유니버스'의 다중 우주세계 일환으로, 새 에피소드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잔이 추방 도중 눈사태로 탈출에 성공한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도 원작과는 다소 차이를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카잔은 ‘블레이드 팬텀’의 힘을 빌려 버서커로 거듭나게 되고, 복수를 향한 치열한 전투를 이어가게 된다. 이 같은 여정을 완성도 높은 하드코어 액션으로 구현하는 게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다.

네오플 측은 "버서커 콘셉트에 걸맞은 액션성을 느낄 수 있도록 묵직하면서도 역동적인 움직임을 구현해 냈다"면서 " ‘던파’에서의 "작 쾌감과 3D 셀 애니메이션 그래픽을 더해 독창적인 게임성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정교한 액션 공방을 기반으로 고난도 보스전을 클리어하는 쾌감 역시 개발진이 노리고 있는 반향이다. 이 회사는 테스트가 종료된 이후 SNS를 통해 전투 영상을 공개하는등 개발 과정을 모두 엿볼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 겸 '퍼스트 버서커: 카잔' PD는 "카잔은 명확하면서도 깊이를 지닌서사적인 인물"이라면서 "유저들이 게임을 진행하며 작품 세계관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구축해 놓겠다"고 다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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