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대표 남재관)의 대작‘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가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영상 시리즈 중 하나가 누적 "회수 100만회를 넘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은 태국 유저(Kirara)가 길드원들과 디자인부터 설계, 건축까지 신혼집을 짓는 모든 과정을 그리고 있는 것. 영상속 주인공은 ‘서머너즈 워’를 권유한 사람이자 10년차 유저인 남자 친구와 최근 결혼해 올 연말신혼집에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컴투스는 영상 속 길드는 약 3만개에 달하는 현지 길드 가운데 최고 4위까지 올랐을 정도로 팀워크가 튼실한 길드라고 소개했다. 또 길드원 중 건설업에 종사하는 멤버가 많고, 소속원간 신뢰도가 높아실제 삶에서도 뛰어난 팀워크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서머너즈 워'길드 시스템은 2015년 3월 첫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길드 간 전투와 방어, 랭킹 및 보상 등 다양한 협력과 경쟁 요소를 기반으로 10년 간 꾸준히 인기를 끌며 장기 흥행의 주역이 됐다는평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생성된 ‘서머너즈 워’ 길드는 약 70만 개에 이른다. 이는 업데이트가 이뤄진 2015년 대비 무려 5배 나 늘어난 수치다.

라이벌 길드전, 월드 길드전, 레전드 토너먼트, 타르타로스의 미궁 등 협동 플레이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여러 길드 콘텐츠들이 꾸준히 소개되면서 더 큰 관심을 모아왔다. 특히 협력이 중요한 승부수가 됨에 따라 유저간 결속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때문에 이 길드엔 마니아층이 적지 않다.

길드는 신규유저 및 복귀 유저의 향배에많은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길드 오프라인 모임 이벤트 진행 당시, 유저들은 소속 길드에 대해 ‘가"’이나 ‘친구’ 등 다양한 키워드로 애정을 나타냈으며, 이런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오랜 기간 플레이를 지속해 올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는 전 세계적으로 누적 다운로드 2억 2000만건을 기록하는 등 장기 흥행 중이다.

컴투스는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영상 시리즈와 함께대규모 이벤트 및 오프라인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해 추진중에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