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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국제 대회 내년부터 연 3회로 늘린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6-12

사진=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가 12일 e스포츠 개편안을 통해 내년부터 스플릿 구"를 개편하고, 아메리카 아시아 태평양 대회를 통합 개최키로 하는 등 리그오브레전트(LOL)의 위상을 새롭게 다져 나가기로 했다.

연 3회의 스플릿ㆍ국제 대회로 시즌 확대 개편

이날 밝힌 라이엇게임즈개편안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새로운 국제 대회의 창설 및 스플릿 구" 개편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선수와 팀, 팬 모두 세계 강팀이 경쟁하는 대회가 더 많았으면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며 "이에따라 연간일정에서 대회를 하나 더 창설할 방침이며,. 대회이름과 브랜딩은 아직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LoL e스포츠는 2025년부터 기존 스프링과 서머로 구분되던 연 2회의 스플릿 구"에서, 연 3회로 확대 개편된다. 이 중 첫 번째 스플릿은 3월에 열리는 새국제 대회에 출전할 팀을 선발하는 대회로 치러진다.

신규 국제 대회는 6일간 진행되며 5개 지역에서 한 팀씩, 총 5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 참가팀은 다전제로 구성된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대결해 순위를 가린다. 라운드 로빈 상위 4개 팀은 토너먼트 라운드로 진출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첫 번째 스플릿과 신규 국제 대회의 다전제 경기에는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이 도입된다. 이는 다전제를 치르는 동안 이전 세트에서 사용했던 챔피언을 다시 선택할 수 없는 밴픽 방식이다. 기존 대결 양상에 변화를 줄 수 있고 팬들에게는 더욱 많은 챔피언과 "합을 보여줄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새로운 스플릿과 국제 대회는 시즌 개막 시점에 진행된다. 각 팀과 선수들은 매년 이 국제 대회를 통해 다양한 대회 방식을 실험하고 혁신적인 요소들을 담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드러냈다.

또한 "대회 간 연결성을 확보할 수 있게 새로운 국제 대회의 결과를 토대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의 시드를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라이엇게임즈.

연결성을 갖춘 단일 시즌 제도 도입

라이엇게임즈는 LoL e스포츠의 진행 방식을 3개 스플릿으로 이뤄진 연결성을 갖춘 단일 시즌 제도로 변경한다.

모든 지역은 첫 번째 스플릿과 새로운 국제 대회로 시작한다. 이후 두 번째 스플릿의 결과로 국제 대회 'MSI'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MSI는 7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세 번째이자 마지막 스플릿에서는 각 지역의 최종 우승팀을 결정하는 '지역 챔피언십'이 열린다. 최종 스플릿에서 시즌 하나를 아우르는 챔피언이 결정되는 만큼, 각 스플릿의 상호 연결성이 강화되는 동시에 정규 시즌 경기의 중요성이 높아진다.

'지역 챔피언십'이 종료된 이후에는 LoL e스포츠의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이 열리게 된다. 라이엇게임즈는 "단일 시즌 제도를 통해 연중 최대의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달아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라이엇게임즈.

미주 '아메리카스'ㆍ아시아태평양 'APAC'으로 통합

라이엇게임즈는 2025년부터 현재 9개 지역으로 나뉘어진 리그를 5개 지역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북미 'LoL 챔피언십 시리즈(LCS)' ▲브라질 '서킷 브라질리언 LoL(CBLOL)' ▲라틴 아메리카 '리가 라티노아메리카(LLA)'는 범미주 리그인 '아메리카스(Americas)'로 뭉친다. 세 지역은 팬덤이 커지면서 시청 지표가 개선되는 등 양적으로 성장했고 팬들은 다국어 방송과 공동 스트리밍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서로의 지역 대회에 관심을 보였다.

'아메리카스' 리그는 LCS가 주축이 된 북미 컨퍼런스와 CBLOL의 남미 컨퍼런스로 나뉜다. 각 컨퍼런스는 기존 리그 팀 중 6개 팀을 유지한 채, LLA에서 각각 한 팀씩 통합할 계획이다. 또한 승강전을 통해 2부 리그에서 올라올 초청팀을 한 팀씩 확보한다. 이로써 각 컨퍼런스 당 총 8개 팀이 경쟁을 펼친다.

'퍼시픽 챔피언십 시리즈(PCS)'는 베트남의 '베트남 챔피언스 시리즈(VCS)'를 흡수 통합하며 아시아태평양(APAC) 리그로 신설된다. 신설되는 리그는 베트남, 홍콩, 대만, 마카오, 일본, 오세아니아 및 기타 동남아시아의 최고 팀들이 참가할 계획이다. 아시아태평양 리그에 참가할 초청팀들은 올해 PCS 및 VCS 서머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기존 메이저 지역이었던 ▲한국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중국 'LoL 프로 리그(LPL)' ▲유럽 'LoL EMEA 챔피언십(LEC)'은 그대로 유지된다.

라이엇게임즈는 "'아메리카스' 리그 재편성을 통해 기존 구"에서는 불가능했던 혁신을 시도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올 가을에 말씀드리겠다"는 한편, "APAC 리그는 아시아태평양 생태계 전체에 걸쳐 새로운 리그의 접근성을 확대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라이엇게임즈.

"더 좋은 방향으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라이엇게임즈는 5개 지역 리그의 출범에 앞서, 지역별 국제 대회 출전권 배분 시스템 또한 새롭게 정비했다.

각 지역은 내년 3월에 열리는 새로운 국제 대회에 1슬'(총 5개 팀)을 받는다. 또한 MSI에 2슬'(총 10개 팀), 월드 챔피언십에 3슬'을 받는다. MSI 우승팀과 두 번째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역은 월드 챔피언십 슬'을 추가로 획득하며, 그 결과 총 17개 팀이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2025 LoL 월드 챔피언십'은 15개 팀이 스위스 스테이지에 직행한다. 다른 2팀은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인 경기를 치러 스위스 스테이지에 합류하게 된다.

이에대해 라이엇게임즈 관계자 "이같은 변화가 팬과 선수, 팀에 더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리라고 믿는다"면서 " LoL e스포츠는 더 효과적이며, 더 직관적이고, 더 신나는 대회가 될 뿐만 아니라 재무적 지속 가능성 또한 더 나아지게 될것"이라며 개편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러한 변화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 그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한 부분에 대해서는개선방안을 찾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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