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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매출 최상위권 '외국 게임들이 독식'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6-14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이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업체와 외국 게임업체간 마켓셰어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지고 있다. 특히 최상위권 수성을 위한 외국 게임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어 국내 게임업체들의 시장 반격 태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톱 10에서 외국 업체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톱 10 순위를 보면 1위 ‘라스트 워: 서바이벌’을 필두로 3위 ‘명": 위더링 웨이브’ ‘4위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 7위 ‘브롤스타즈’, 8위 ‘로얄 매치’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매출 톱 10에랭크된 작품수를 보면 한국 5개작, 외국5개작 등으로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최상위권에 포진한 작품 흐름을 보면 실질적인 영향력에 있어 외국게임들이 더 크게 자리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한국 게임들의 인기가 시들해 지는 틈을 놓치지 않고 외국 게임들이 드라이브를 건 때문이란 평을 내놓고있다.

지난달 8일 론칭 하자마자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던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현재 9위로 밀려난 상황이다. 또 ‘레이븐2’ 역시 매출 3위에서 이날 5위로 랭크됨으로써 2계단 순위가 내려갔다.

매출 톱 10내 3개작 정도는 늘 채워 놓았던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 역시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리니지 2M’이 매출 톱 10에서 이탈, 15위를 기록 중이며 ‘리니지M’은 2위에 랭크되긴 했지만 치열한 순위 다툼에 힘겨워 하는 모습이다.또 ‘리니지W’ 역시순위다툼에 밀려톱 10 순위 지키기 "차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일부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등 3개작을 항시매출 톱 10에 안착시켜 놓았던 카카오게임즈도 형편이 여의치가 않다. 현재 상황으로만 보면 ‘오딘’만이 6위에 랭크돼 있을 뿐이다.

시장에서는 기존 작품의 인기 하향세와흥행 대작공백으로빈틈이 많이 생긴 틈을 타 외국 게임들이 공세를 편 것이 크게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혼렙’ ‘레이븐2’ 등 3개작을 잇따라 출시한 넷마블 외에 뚜렷한 상승세를 이끈 작품들이 없었다는 점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흥행작출시가 예상보다 다소 미뤄지고 있는 국내 게임업계의 출시 작 편성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모바일게임시장은 외국 게임작들에 의한 경연장으로 변할 가능성이 커졌다.

관심을 끄는 부문은 매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외국 게임작들의 장르가 그간 비주류로 인식돼 온 전략, 서브컬처, 액션, 캐주얼, 퍼즐 등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장르라는 점이다.

국내 게임업체들이 MMORPG 게임 개발에만 주력하는 사이, 외국게임업체 , 특히 중국 게임업체들의 장르 다변화의 노력은 가히 놀라울 정도다. 업계는 중국게임업체들이 이같은 무기를 앞세워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을 마음껏 유린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다만 여름 성수철을 앞두고 국내 게임업체들이 대대적인 시장 반격도 준비중에 있어 판도변화 가능성을 예고해 주기도 한다.

현재 작품 출시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밝힌 바는 없지만, 스마일게이트의 ‘로드나인’과 위메이드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이 시장에 출시되면 분위기 전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에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 모바일 게임시장의 최상단 순위 다툼은 외국 게임업체들이 사실상 점유한 상태라고 봐야 한다"면서 " 국내 게임업체들이 하반기에 접어드는 7월 성수철을 맞아 분위기 전환을 위한 노력에힘을 기울여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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