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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시총 2위 경쟁 다시 불 붙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6-26

게임주 시가총액 2위 경쟁에 다시 불이 붙기 시작했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상장 예정인 시프트업이벌써부터 다크호스로 부각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게임주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놓고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대장주 만큼은 아니지만 시총 2위 업체의 주가변동은시장 전반에 거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게임주 시총 2위는 4" 6931억원(주당 5만 4500원)을 기록한 넷마블(대표 권영식,김병규)이다.

지난 2분기 호실적과 하반기 라인업이 기대감을 보이며 견"한 주가추이를 보이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1월 엔씨소프트를 제치고 게임주 시총 2위에 올라 있다.

3위는 4" 1976억원(주당 19만 1200원 기준)의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박병무)다. 지난 4월 장중 한때 16만 3600원까지 가격이 하락하며 넷마블과 1" 이상의 시총 격차를 보이기도 했으나, 최근엔 5000억원대로 차이를 크게 좁혔다. 이 회사의 본격적인 성장은 내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비용 효율화를 통한 중장기적 실적 개선 기대감에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내달 상장예정인 시프트업(대표 김형태)도 시총 2위 경쟁의 다크호스로 불리고 있다. 공모가 최상단기준으로 이 회사의 시가 총액은약 3" 481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 및 엔씨소프트와 1"원 내외의 격차를 보이는 것이다.

다만 앞서 기업공개한 업체들이 거래 시작 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 혹은 따따상의 모습을 잦게 보여 시총 2위 업체 등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게임주 시총 2위 경쟁이 가일층 달아오르면서 업종 전반에 걸쳐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총 1위 업체는 아니지만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등은 거대한 기업 규모를 바탕으로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견인할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업체들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일 경우 다른 중견업체까지 관심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 게임주 시가총액 2위 경쟁 양상이 종전 하향가에서 상향가로 바뀐 점도 주목거리다. 코로나 19 기간에는 어떤 종목의 가격이 덜 떨어졌는지의 여부로 순위 경쟁을 벌였다면, 지금은 누가 더 가격을 올리고 있느냐로 경쟁 구도가 바뀌었다는 것이다. 달라진 게임주 분위기를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대장주인 크래프톤은 13~14"원대 시총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은 역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남은 2인자 자리를 놓고 업체들이 첨예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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