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테트라포드가 '스테퍼 레트로' 발매에 앞서 한국과 일본서 열리는 전시회에 잇달아 참가키로 하는 등 유저와의 접점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팀 테트라포드(대표 이희상)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한다. 이와 동시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 교토 미야코멧세에서 열리는 '비트서밋'에도 개발 중인 '스테퍼 레트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초능력이 존재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한 추리 어드벤처 게임으로, 7월 23일 스팀 등을 통해 발매 예정이다. '스테퍼 케이스' '스테퍼 리본' '다이스 이터' 등을 잇는 스테퍼 시리즈 세계관의 제2막을 여는 타이틀이다.
이 회사는 30시간 이상 분량의 스토리와 문서 기반 추리 구조, 다양한 선택과 반전 등을 비롯해 보이스 연출을 더한 새로운 경험을 목표로 작품 개발에 힘써 왔다.

이 회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보이스가 적용된 체험판을 공개할 예정. 액트1 구간을 중심으로 작품 분위기와 추리 시스템 보이스 연출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일 양국 '스테퍼' 시리즈의 핵심 팬들과 보다 밀도 있게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행사 참가 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 각각에서 '텀블벅' '캠프파이어'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동시 추진하는 등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펀딩을 통해 한국어 · 일본어 풀보이스 더빙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텀블벅을 통한 펀딩은 목표액의 약 800%를 초과 달성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이 같은 쾌조의 출발을 보인 가운데 아직 펀딩 기간이 50일 이상 남아 있다는 점에서 최종 후원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텀블벅 펀딩 페이지 화면 일부.팀 테트라포드 측의 한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에서 형성된 팬층을 기반으로 두 시장을 동시에 고려한 개발과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번 시도가 향후 인디 개발사들의 해외 진출 방식에 하나의 모범사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