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믹스가 30년 넘게 이어온 포격 슈팅 게임 '포트리스' 시리즈의 최신작을 통한 팬심 공략에 본격 나섰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로믹스(대표 차지훈)는 최근 '포트리스3 블루'의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마치고, 정식 버전으로 전환하며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씨씨알(CCR)에서 개발한 이 작품은 '포트리스' 판권(IP) 30주년 기념작으로, PC 플랫폼 기준으로는 1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지난해 말 PC 버전의 얼리 액세스 출시 이후 작품 완성도와 서비스 안정성을 점검해 온 끝에,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것이다.

이 작품은 시리즈 중 가장 큰 인기를 구가했던 '포트리스2 블루'의 탄도학 기반 전투 방식을 계승해 기존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여기에 4K 해상도 기반의 그래픽 연출을 더해 시각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 전략적인 플레이가 강조되는 기존 '턴 모드'뿐만 아니라, 이 같은 제약 없이 빠르게 즐길 수 있는 '리얼 모드'를 지원한다. 특히 리얼 모드는 한 판당 플레이 시간이 3분 내 종료되도록 설계돼, 트렌드에 맞춘 짧고 강렬한 대전의 재미를 준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회사는 정식 버전 전환과 함께 경쟁의 몰입도를 높이고 유저 적응을 돕는 콘텐츠를 대거 추가했다. 특히 ▲변신 형태에 따라 전투 방식이 달라지는 '메카펀치' ▲피와 박쥐를 활용해 공격하는 '이블벨라' ▲공으로 타격하는 '야구소년' 등 3개 캐릭터를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회사는 또 '개인전'과 '클랜전' 기반 대회가 상시 운영되는 '프로리그'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경쟁의 재미도 한층 강화했다. 이와 함께 플레이 진행도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는 성장 시스템을 개선했으며, 튜토리얼을 보완해 초보 유저도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995년부터 '포트리스' 전 시리즈의 개발 및 서비스를 이끌어온 윤석호 씨씨알 CP는 "포트리스3 블루는 시리즈 고유의 재미와 감성을 고스란히 살리면서도 최신 플레이 환경에 맞춰 진화한 작품"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재미와 따뜻한 추억을 동시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