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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툰 · 웹소설 소재의 게임들이 쏟아진다 하는데 ...'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6-09-16

최근 게임업체들이 웹툰 · 웹소설을 소재로 한 게임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로운 시나리오 준비없이 작품 제작을 할 수 있는데다, 원작의 높은 인지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잇점이 크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웹젠 등 주요 게임업체들이 잇달아 웹툰 · 웹소설 IP을 소재로 한 게임 개발 및 출시를 준비중이다.

넥슨(대표 김정욱 강대현)은 연내 한국과 중화권(홍콩, 대만, 마카오)에 준비작 '템빨: 오버기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웹툰 '템빨'의 IP를 활용한 MMORPG로, 이달 티저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넥슨이 최근 라인업 정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선보이는 게임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대표 김태환 이시우)는 내달 8일 '도깨비의세계'를 출시한다. 이 작품은 웹소설 '멸귀수도전'의 IP를 활용한 MMORPG다. 2D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을 결합한 하이브리 비주얼을 갖췄다는 평이다. 올해 이 회사의 라인업 중에서 가장 핵심 작품으로 꼽힌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2028년 출시를 목표로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 IP를 활용한 작품 제작을 진행중이다. 이 작품은 오프비트에서 개발을 맡은 액션 RPG다. 원작의 인지도가 워낙 높아 벌써부터 시장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회사는 웹툰 IP 뿐 아니라 일본 애니메이션 IP 도 다수 확보, 개발을 검토중이다.

웹젠(대표 김태영)은 '프로젝트 D1'을 개발하고 있다. 웹툰 '디펜스 게임의 폭군이 되었다'를 활용한 전략 RPG로, 자회사를 통해 직접 개발하고 있다.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업체들이 인기 웹툰 · 웹소설 IP 활용작을 잇따라 준비중이거나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원작의 높은 인지도를 앞세워 론칭 초반 유저들의 관심을 쉽게 끌 수 있는데다 스토리 라인 자체도 게임의 독특한 재미와 맞아 떨어지는 등 몰입감을 얹혀 주기 때문이다. 특히 소재의 다양성으로 새로운 장르 진출에도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이점도 없지않다.

다만, 외부 IP를 활용하는 만큼 수익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IP 활용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작품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큰 문제는 없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 지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원작의 내용과 크게 다르거나,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오히려 부메랑 현상에 의한 호된 비판도 받을 수 있다. 그 때문인지 웹툰 · 웹소설 소재의 게임들이 크게 성공한 사례는 그렇게 많지않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지도 높은 웹툰 · 웹소설 IP를 활용해 신작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나쁘다고 논할 일은 아니지만, 기업의 장기적 성장 관점에서 볼때 자체 시나리오를 통해 자체 게임을 완성하는 것이 더 의미있고 긍정적인 흐름이라고 볼 수 있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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