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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도깨비의 세계' 띄우기 총력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6-09-28

카카오게임즈가 차기작 '도깨비의 세계' 띄우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작품 흥행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인데, 회사측은 이 작품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도가 예상외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김태환 이시우)는 내달 10월 8일 '도깨비의 세계' 출시를 앞두고 작품 알리기에 부심하고 있다. 이 작품은 슈퍼캣에서 개발하고, 이 회사가 서비스를 맡은 MMORPG다. 웹소설 '멸귀수도전'의 판권(IP)을 활용한 작품으로, 한국적인 세계관과 2.5D 하이브리드 그래픽을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작품 홍보모델로 배우 박지훈을 발탁했다. 이 회사가 국내에서 유명 연예인을 작품 홍보모델로 선정한 것은 2018년 유병재 이후 8년 만의 일이다.

또한 이 회사는 서울 주요 상권에 대규모 옥외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작품의 세계관을 전통 탱화의 특징을 살려 선보였고, 독특한 이미지를 갖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작품 출시 전부터 한국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과 작품 판권을 활용한 전통문화상품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같은 행보가 유저들의 눈길을 샀고, 작품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일부 영상의 조회수는 수 백만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라이브 시연회를 가져 좋은 반응을 얻어 내기도 했다.

이 작품은 카카오게임즈에 매우 긴요한 의미를 던져주고 있다. 무엇보다 침체돼 있는 사내 분위기를 끌어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올들어 흥행작이라고 꼽을만한 작품이 없다는 점도 이 작품에 대한 소구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좋은 작품이므로 좋게 매듭짓자는 게 아니라 반드시 흥행 반열에 끌어 올려 놓겠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예컨대 '도깨비의 세계'가 흥행 시장에서 성공한다면 향후 쏟아져 나올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켜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작품은 또 지난 6월 신임 대표 체제로 변경된 이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첫 대작이라는 점도 관심거리다. 한 작품의 흥행 여부로 새 경영진의 리더십을 평가할 수는 없지만, 바로미터로 가늠해 볼 수 있는 잣대는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도깨비의세계' 유튜브 채널. 조회수 수 백만을 넘는 영상이 다수 게재돼 있다.

신작 '도깨비의세계'에 대해 시장 안팎에서는 벌써 부터 흥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제우스: 오만의 신'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등 앞서 출시된 MMORPG들이 연이어 시장에 안착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또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을 통해 MMORPG에 많은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이다.

여기에 한국적 세계관과 2.5D 하이브리드 그래픽으로 차별화를 준 점도 눈여겨 볼 만한 부문이다. 동종 장르지만, 작품성이 워낙 달라 유저 분산 걱정이 덜 하다는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도깨비의 세계'는 다소 침체된 카카오게임즈의 분위기를 전환시킬 반전카드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며 "이 작품의 등장으로 최근 달아오른 모바일 MMORPG 시장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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