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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지스타 콘솔 게임 공동관이 뜬다고?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6-10-01

지난해 지스타 콘솔 게임 공동관 전경.

올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개막일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콘솔 게임 시장을 향한 국내 게임업체들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대거 출품, 뜨거운 경연이 예상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윤지) 은 올 지스타의 콘솔게임 공동관 운영을 위한 위탁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이를 공지했다.

한콘진은 지난해 지스타 B2C 전시관에서 국내 콘솔 게임의 재미와 우수성을 알리고, 유저층 확대 및 수요 발굴을 위한 목표로 대규모 공동관인 'K 콘솔게임 스타디움'을 조성, 주목을 끌었다. 한콘진은 올해에도 이같은 계획아래 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간 한콘진의 공동관은 B2B 전시관의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하는 데 주력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콘솔 게임을 집중소개하고 조명하는 B2C 부스를 조성해 운영해 온 것이다.

지난해 'K콘솔게임 스타디움'은 50 부스 규모로 공간감을 확보하며 전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콘진은 여기에 ▲길드스튜디오의 '남모' ▲라이터스게임즈의 'THANKS, LIGHT' ▲마일스톤게임즈의 'Color Lim' ▲메이플라이 '프로젝트 레버넌트' 등 중소 콘솔 게임 12개작을 일반인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부스는 개별 체험존과 12개작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공동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PS)과 X박스 등 컨트롤러를 통해 콘솔 게임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게 했다.

한콘진 측에 따르면, 해당 부스는 나흘간 3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트라이펄게임즈의 정만손 대표는 "한콘진 공동관은 지금까지 가장 높은 수준의 구성으로, 대기업 전시 부스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빼어났다"면서 "모든 참가 게임이 2시간 이상 대기 줄이 설 정도로 큰 관심을 이끌어 홍보 효과도 매우 컸다"고 말했다.

지난해 지스타 콘솔 게임 공동관 전경.

이에따라 올해도 한콘진의 콘솔 게임 공동관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며 핫 스팟이 될 지도 관심거리다. 더욱이 올 지스타의 제 1 전시장은 기존 대형 게임업체의 부스 참가 비중이 다소 축소됨에 따라 콘솔 공동관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지게 보일 전망이다.

한콘진의 콘솔 공동관은 정부의 게임산업 지원 정책의 핵심 축 전환과도 겹쳐볼 수 있다. 정부는 그간 모바일 게임 위주의 지원 정책에서 벗어나 글로벌 콘솔 시장 개척과 창의적 인디 게임 육성 사업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콘솔 게임은 2024년 68억원 지원에서 지난해 155억원 지원으로 전년 대비 127.9% 증가한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또 이전까지의 단년도 지원 대신, 최대 3년의 다년도 연속 지원 방식으로 제도를 개편하기도 했다.

지난해 열린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 영상 일부.

여기에 내년 예산 계획으로 콘솔 플랫폼을 겨냥한 대작(AAA급) 제작 지원 사업을 신설하고, 60억원을 편성해 놓았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대응을 위한 정책들을 새롭게 펼치면서, 콘솔 위주의 지원책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진 않지만, 꾸준한 지원책은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 때문인지, 실제 콘솔 게임을 개발하는 업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적 자금이 태부족하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그러나 정부는 최근 3년 간 매년 콘솔 게임을 위한 예산 확충과 함께 보다 장기적인 지원 방식으로 전환하는 정책적 기조를 유지해 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런 측면에서 지스타 콘솔 게임 공동관은 이 같은 정부 지원 정책의 결실을 가늠해 보는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업계는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콘솔 공동관 운영을 본격 가동키로 결정함에 따라 국산 콘솔 게임에 대한 관람객들의 반응과 인식제고의 눈높이 역시 크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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