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넥슨 '메이플스토리M'의 김현승 디렉터, 이사라 기획팀장.
넥슨이 '메이플스토리M'의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와 인기 판권(IP) 컬래버레이션을 비롯해 오프라인 행사까지 개최하는 등 게임 전방위 공세를 이어간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김정욱 강대현)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메이플스토리M'의 라이브 방송을 갖고 향후 업데이트 및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이 작품은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과 2D 횡스크롤 그래픽, 감성적인 음악 및 다양한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완성도 높게 재해석한 게임이다. 지난 2023년에는 원작에는 없던 캐릭터 '시아 아스텔'를 출시하는 등 '메이플스토리 M' 만의 새로운 행보를 이어가기도 했다. 이후 2024년 두 번째 오리지널 캐릭터 '에릴 라이트'까지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원작과는 다른 독자적인 정체성을 더욱 강화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작품은 그동안 굵직한 업데이트나 이벤트 효과에 힘입어 매출 순위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끌어왔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도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지난 2023년 중국 시장에 진출, 한달여 만에 매출 7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서비스 7년차의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IP 파워를 입증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우선 이달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직업을 대상으로 '어센트 스킬'을 도입한다. 이 스킬은 사용하는 도중 무적 효과가 적용되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보스의 강력한 공격을 회피하는 등 보다 전략적인 전투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새 지역 '아르테리아'도 선보인다. 282레벨부터 입장 가능하며 관련 성장 요소인 '어센틱 심볼'을 비롯해 테마 퀘스트 · 차원의 도서관 · 몬스터 컬렉션 등 콘텐츠를 대거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한 10주년을 기념해 전체 월드 단위의 협동 보스 토벌 이벤트 '출동 우르스 토벌대' 등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 올린다. 이와 맞물려 캐릭터를 지정하면 획득 경험치 3배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코인샵'을 통해 과거의 코디 · 이펙트를 재출시하며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테일즈위버'에 이어 '블루 아카이브'까지 넥슨의 대형 IP와의 컬래버 소식도 발표됐다. 우선 내달 12일에는 '테일즈위버'와 협업을 통해 한정 캐릭터 '보리스 진네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테일즈위버'의 감성을 재현한 전용 스토리 던전 및 몬스터 '포이즌 젤리삐' '젤리킹' 등을 공개한다. '이솔렛'과 '흑의 검사'를 안드로이드로 구현하고, 컬래버 펫 및 코디 아이템 등을 함께 출시하며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르면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블루 아카이브' 컬래버도 준비 중에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짧은 영상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발표,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이 회사는 또한 오는 17일 서울 강남구의 메이플 아지트에서 10주년을 기념한 오프라인 행사도 개최한다. 이를 통해 레크리에이션 · 퀴즈 · 보스 챌린지 등을 즐기며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현승 디렉터는 "모바일게임으로 10년이라는 긴 시간 서비스를 이어오며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은 꿈만 같은 일"이라며 "때로는 부족했던 순간에 쓴소리와 응원이 있었기에 지금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