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인에서 고평가 받은 챔피언들 - AI 생성 이미지
오는 24일 새벽 2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앨런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 2026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가 본격 시작된다.
대진 추첨 결과, 한국의 1번 시드 젠지 e스포츠(GEN)는 중국의 인빅터스 게이밍 메이퇀(IG)과 맞붙게 됐다. 이어 한국의 2번 시드 한화생명e스포츠(HLE)는 중국의 탑 e스포츠(TES)와 만나고, 3번 시드 T1은 브라질의 로스(LOS)와 마지막으로 4번 시드 디플러스 기아(DK)는 독일의 지투e스포츠(G2)와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번 스위스 스테이지는 두번째 라운드부터는 같은 승패의 팀끼리 대결하고, 이미 맞붙었던 상대와는 다시 상대하지 않는다. 그만큼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상대를 만날 가능성이 높고, 챔피언들의 성능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이번 스위스 스테이지에 앞서 진행된 플레이 - 인에서는 유럽 미국 아시아-태평양 브라질 리그의 팀들이 모였던 만큼 다양한 챔피언들이 등장했다.
탑 라인에서는 '올라프'와 '크산테'가 크게 선호됐다. 팀을 안정적으로 지탱해줄 수 있는 탱커 챔피언인 크산테는 지난 26. 20 패치에서 W 스킬의 마나 소모량이 증가하고 기본 피해량이 감소하는 너프를 받았음에도 불구, 여전히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올라프는 이런 크산테를 초반부터 강한 라인전을 기반으로 압도한 뒤, 교전에서 적 딜러를 잡아낼 수 있는 만큼 과감한 돌진 조합에서 모습을 드러내고있다.
정글 라인에서는 큰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여전히 '바이', '리 신', '자르반 4세', '판테온' 등 강력한 이니시를 지닌 공격력 기반 전사 챔피언들이 선호됐다. 특히, 앞서 언급한 올라프와 함께 과감한 돌진을 통해 강력한 군중 제어기로 적 딜러를 제압할 수 있는 바이가 5전 5승이라는 고승률을 기록하는 등 많은 팀들이 선호하고 있다.
미드 라인에서는 주문력 기반의 딜러 챔피언들이 기세를 올리고 있다. 기본 스탯의 너프를 받았음에도 여전히 '카시오페아'를 비롯한 '빅토르', '신드라' 등 라인전부터 주도권을 쥘 수 있는 픽들이 주로 등장하고 있다.
주목할만한 챔피언은 '코그모'다. 엠브이케이 e스포츠(MVK)팀의 미드라이너 '치카'(보레년)이 '코그모'를 3번이나 플레이했고, 한국 팀 디플러스 기아의 미드라이너 '쇼메이커'(허수)가 사용한 바 있다.
바텀 라인에서는 '유나라'-'룰루', '자야'-'라칸', '애쉬'-'세라핀', '칼리스타'-'레나타 글라스크' 등 이전 패치 버전부터 선호받던 조합들이 여전히 득세 중이다. 특히 라인전부터 상대방을 강하게 압박할 수 있는 동시에, 교전에서는 궁극기를 통해 이니시를 열 수 있는 '애쉬'-'세라핀'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월드 챔피언십'은 26. 20 패치 버전으로 진행되긴하지만, 이전 패치 버전과 챔피언들의 성능이 크게 변화했다고 보긴 어려운 만큼 한국 4팀 모두 스위스 스테이지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
[더게임스데일리 한동연 기자 bronzek@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