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넥슨의 박용현 개발 부사장, 황재호 민트로켓본부장.
넥슨이 대형 신작과 독창적인 시도 각각에 집중하는 '빅 앤 리틀' 전략 각각의 수장을 새롭게 선임하며 재편에 나섰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강대현, 김정욱)은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를 개발 부사장으로 겸임 발령했다.
박 신임 부사장은 고려대 전기공학과를 졸업, 엔씨소프트, 블루홀스튜디오를 거쳐 2013년 넷게임즈를 창업했다. 지난 2022년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병해 넥슨게임즈로 출범한 이후에도 대표직을 맡아왔다.
김 부사장은 또 기존 넥슨의 신규개발본부에서 개편된 '빅게임본부' 본부장으로서 넥슨의 대형 신작 개발 프로젝트를 총괄하게 됐다.
넥슨은 또 기존 신규개발본부 산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을 별도의 '민트로켓본부'로 독립시켰다. 이와함께 히트작 '데이브 더 다이버'의 황재호 디렉터를 민트로켓본부장에 임명했다.
이를 통해 황 신임 본부장은 '데이브 더 다이버'의 개발 및 운영뿐만 아니라 민트로켓 산하에서의 중소 규모 신작 프로젝트 개발을 관리하게 됐다.
이는 넥슨이 앞서 내세운 '빅앤리틀' 전략에 따른 개발 전략의 인선을 재정비한 것이다.
이 외에도 홍보·대외정책 업무를 담당해 온 김용대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이 대외홍보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문새벽 넥슨네트웍스 대표가 운영 부사장직에 올라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