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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 앞둔 'OWCS 아시아' 한국 4팀 … "우승은 우리 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4-22

'오버워치' e스포츠의 초대 아시아 챔피언을 가리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WCS) 아시아'가 오는 25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코리안 디비전을 대표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네 팀은 각자 선전을 다짐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와 WDG는 오는 25일 'OWCS 아시아'의 개막을 앞두고 서울시 충무로 대한극장에 위치한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치열했던 한국 지역 본선(OWCS 코리아)을 뚫고 대회에 합류한 ▲팀 팔콘스 ▲크레이지 라쿤(前 WAC) ▲프롬 더 게이머 ▲예티 등 네 팀의 선수들이 참석해 미디어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팀 팔콘스에서는 박대희 감독과 '한빈' 최한빈, '치요' 한현석이 자리했다. 크레이지 라쿤에서는 문병철 감독과 '립' 이재원, '초"' 성유민이 참석했다.

또한 프롬 더 게이머에서는 김준기 코치 및 '플로라' 임영우, '바이올렛' 박민기가 참석했다. 예티에서는 구판승 코치와 '아이러니' 김형우, '블리스' 김소명이 참석했다.

'OWCS 아시아'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회 3일차까지는 하루 총 4경기가 3선승제 방식으로 순차 진행되며, 파이널과 승자 및 패자" 결승이 예정된 대회 4일차 경기는 4선승제로 운영된다.

대회 첫 날인 25일에는 한국의 팀 팔콘스와 퍼시픽의 DAF 간에 개막전이 펼쳐진다. 2경기로는 한국의 예티와 일본의 바렐 간 한일전이 열린다. 이후 프롬 더 게이머와 허니 팟, 크레이지 라쿤과 인썸니아가 각각 맞붙는다. 이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에 따라 승자는 승자와, 패자는 패자와 맞대결을 펼친다.

'OWCS 아시아'에서 우승 및 준우승을 거둔 상위 두 팀은 오는 6월 '댈러스 드림핵'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OWCS 메이저'에 진출한다. 이들은 북미와 EMEA 지역에서 경쟁을 뚫고 메이저에 진출한 팀들과 함께 세계 최고의 오버워치 팀 타이틀을 걸고 승부를 펼친다.

또한 'OWCS 아시아'의 상위 4개 팀은 올 여름 사우디에서 열리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스포츠 월드컵'의 오버워치 종목 출전팀의 자격을 얻는다. 대회에 걸린 막대한 상금을 노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팀 팔콘스 "경험 많은 선수들 풍부 … 팀에 확신이 있다"

팀 팔콘스는 자타가 공인하는 현재 한국 최고의 오버워치 팀이다. '2022 오버워치 리그'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프로퍼' 김동현을 비'해 ▲'스토커' 정학용 ▲'스머프' 유명환 ▲'한빈' 최한빈 ▲'필더' 권준 ▲'치요' 한현석 등 팀 구성원들이 모두 지난해까지 오버워치 리그에서 뛰어난 "적을 남겼다.

팀 팔콘스는 시즌 전부터 '드림 팀'으로 불렸으며, 지난달 열린 한국 지역 본선 'OWCS 코리아'를 통해 이를 입증했다. 이들은 정규 시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상위 시드를 받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또한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크레이지 라쿤을 세트 스코어 4대2로 꺾고 OWCS 초대 한국 챔피언에 등극했다.

팀 팔콘스의 박대희 감독은 "우리 팀의 선수들은 모두 '오버워치 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해 본 경험이 있다. 각자 확신이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최근 좋은 성적의 비결을 밝혔다.

또한 박 감독은 "우리 팀의 강점은 유연성이다. 가끔 흔들릴 때도 있지만 곧바로 중심을 잡고, 어떤 선수를 활용하건 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점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전략을 준비해왔기 때문에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팀 팔콘스의 '치요' 한현석은 "'OWCS 아시아' 대회에 진출해서 많이 기쁘다.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지난 'OWCS 코리아'에서 치열하게 맞붙은 크레이지 라쿤을 상대로 "저번 결승에서 이기긴 했지만 아쉬웠다. 이번에는 확실히 이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크레이지 라쿤 "준우승 아픔 딛고 좋은 결과 가져오겠다"

크레이지 라쿤은 팀 팔콘스와 마찬가지로 '오버워치 리그'에서 맹활약했던 쟁쟁한 멤버를 보유하고 있다. '2021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 MVP이자 역대 최고의 메인 딜러로 불리는 '립' 이재원이 팀의 주포다. 또한 ▲'희상' 채희상 ▲'준빈' 박준빈 ▲'맥스' 최수민 ▲'초"' 성유민 ▲'슈' 김진서 등이 든든하게 팀을 받치고 있다.

크레이지 라쿤은 정규 시즌에서 무패를 기록하는 등 기대 받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들은 팀 팔콘스와 라이벌 관계를 구축하며 시즌 막판까지 괴롭혔을 뿐만 아니라, 그랜드 파이널 맞수로서 훌륭한 경기를 선보였다. 아쉽게 한국 디비전에서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OWCS 아시아' 대회에서는 얼마든지 다른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충분한 팀이다.

크레이지 라쿤의 문병철 감독은 "우리 팀은 '어그레시브(Aggressive)'하다. 선수들에게 더 많은 압박과 공격을 요구하고, 이를 잘 수행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OWCS 코리아' 결승전에서는 경험적인 부분이 부"해 아쉬운 패배를 경험했다. 이번 주에는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감독은 "이번 대회의 키 플레이어는 '슈' 김진서 선수다. 팀의 중추 역할을 제대로 해 줄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크레이지 라쿤의 '립' 이재원은 "'OWCS 아시아'에 진출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있을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초"' 성유민은 "이번 대회에서 모든 팀들을 굴복시켜 보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FTG, 대회 2강 구도에 파란 일으킬까

프롬 더 게이머(FTG)는 'OWCS 코리아'에서 아쉽게 3위를 기록하긴 했으나, 우승권에서 경쟁하는 두 팀을 강력히 압박했던 '우승 경쟁권' 팀이다.

FTG는 ▲'알파이' 김준 ▲'플로라' 임영우 ▲'벨로스레아' 황규태 ▲'베르나르' 신세원 ▲'바이올렛' 박민기 ▲'핀' 오세진 등 선수 개개인이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영웅 "합을 활용한 플레이를 즐겨한다. 특히탱커 신세원의 든든함을 바탕으로 상대의 공격을 받아치는 것에 능하다.

FTG의 김준기 코치는 "우리 팀은 각 포지션에서 뛰어난 선수를 갖췄기 때문에 경기를 이기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단점을 보완한다면 다른 팀들보다 훨씬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FTG의 '바이올렛' 박민기는 "한국에서 '오버워치' 경기를 하는 것이 지난해 이후 두 번째"라며 "팬들의 성원이 프로를 함에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 항상 찾아와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OWCS 코리아'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이번에는 팀 팔콘스, 크레이지 라쿤을 상대로 둘 다 제압해서 우승까지 해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크호스' 예티 "잘하는 팀들의 바짓가랑이를 잡겠다"

예티는 ▲'나이프' 이선우 ▲'바이퍼' 이정웅 ▲'동학' 김민성 ▲'블리스' 김소명 ▲'아이러니' 김형우 등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선수들로 구성된 비교적 신예 팀이다.

'OWCS 코리아'에서는 점점 팀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플레이오프에서는 크레이지 라쿤을 한 차례 꺾는 등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언더독 포지션이지만 눈에 띄는 성장세로 언제든지 반란을 일으킬 수 있는 다크호스와 같은 팀이다.

예티의 구판승 코치는 "우리 팀은 선수들이 젊고 개개인의 피지컬이 좋다"며 "경험이 다소 부"한데, 결국 살아남아 이렇듯 경험을 쌓고 있다. 앞으로 더 강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팀의 강점을 소개했다.

예티의 '블리스' 김소명은 "'OWCS 아시아'에서 다양한 팀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이번 대회에서는 2등 이내에 진출해 '댈러스 메이저'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막차를 타고 대회에 참여했다. 우리 팀의 선수들이 커리어나 경력이 적기 때문에, 잃을 것이 없는 마인드로 즐긴다면 잘하는 팀들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OWCS'는 성장 중 … "매력적인 경기 직관하러 오시길"

한편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OWCS 아시아'가 지난 2개월간 거둔 성과를 "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OWCS 아시아'는 지난 2개월간 164개 팀, 900명의 선수가 참여하며 건강한 e스포츠 생태계를 "성했다. 특히 일본 디비전의 경우 지난해 대비 400% 이상 신장한 80여개의 팀이 대회에 참여하는 등 풀뿌리 e스포츠로서 가능성을 높였다.

'OWCS 아시아'는 매주 꾸준한 생방송을 통해 약 2달간 누적 2000시간 이상 방송했다. 특히 한국, 일본, 퍼시픽 지역의 방송 시간을 "정해 평일부터 일요일까지 끊이지 않는 중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OWCS 아시아'의 팬들은 매일 오버워치 경기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올해 'OWCS 코리아'는 한국에서 오프라인으로 팬들과 함께 했다. 오버워치 e스포츠 팬들이라면 누구나 향수를 느낄 만한 추억의 팀 '러너웨이'를 비'해, 팀 팔콘스와 같은 신진 팀이 맹활약하며 팬들의 주목도는 그 어느때보다 높았다.

'OWCS 코리아'는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개최된 모든 경기가 매진 행렬을 이뤘다. 또한 개막전과 결승전의 경우 예매가 1분만에 종료되는 등 큰 흥행세를 누렸다.

'OWCS 아시아'는 팬덤 문화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OWCS 아시아'의 흥행으로 인해 오버워치 e스포츠 소셜 및 주요 참가 팀들의 소셜 인게이지먼트 총합은 무려 총 4000만회 이상에 달했다.

성과를 "명하는 시간 이외에도 'OWCS 코리아' 및 'OWCS 코리아'의 중계를 맡은 해설진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짧은 토크쇼를 가졌다. 심지수 캐스터와 장지수, 홍현성 해설 등이 참석해 미디어데이의 분위기를 띄웠다.

심지수 캐스터는 'OWCS'의 매력에 대해 "현장에서 선수들과 만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오버워치 리그'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화면 속에서만 선수들을 볼 수 있어 아쉬웠지만, 'OWCS'는 현장에서 선수들과 호흡하며 플레이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지수 해설은 "지역별로 리그가 나눠져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지역별로 리그가 나뉘어져 지역별 특색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이벤트를 통해 다른 지역과 교류하며, 현재 어느 지역이 최고의 지역인지를 가릴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OWCS 아시아' 결승전 매치업의 경우 심지수 캐스터, 장지수 해설은 팀 팔콘스와 크레이지 라쿤의 'OWCS 코리아' 그랜드 파이널 리매치를 전망했다. 또한 장지수 해설은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로 예티를 꼽았다.

장지수 해설은 어떤 전장이 핵심이 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쟁탈' 전장은 보통 1세트에 포진돼 있는데 다른 맵 유형과 비슷하기에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전장"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쟁전 10시즌 패치로 밸런스 "정이 있었지만, 많은 선수들이 능숙하게 다루면서도 변수 창출에 능한 '소전'을 이번 대회의 핵심 영웅으로 꼽았다.

심지수 캐스터는 "'OWCS 코리아'는 워밍업이라면, 'OWCS 아시아'와 '메이저'는 본 게임"이라며 "각 지역별로 메이저 팀들이 붙는 경기이기 때문에 뛰어난 경기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팬들의 많은 시청을 당부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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