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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1분기 실적발표 언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5-02

다음주부터 상장 게임업체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비관적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올해 사업계획에 관심이 집중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게임업체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아직 일정이 발표되지 않은 업체들 역시 이달 중순께 성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지난 분기 성적은 물론 함께 발표될 올해 사업계획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먼저 7일 실적발표에 나서는 위메이드의 경우 1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로 매출 1493억원, 영업손실 475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58.9% 증가한 것이지만 적자 폭도 늘어난수치다. 3월 12일 글로벌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가 두드러진 초반 흥행세를 기록했으나 반영기간이 짧아 흑자전환에는 실패한 것으로 분석된다.

8일에는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웹젠의 실적발표가 이뤄진다. 이 중 크래프톤의 경우 매출 5682억원, 영업이익 2411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47% 증가, 영업이익은 14.8% 감소한 수치다. 기간 중 특별한 흥행 신작 출시가 없었고 중국 지역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카카오게임즈 1분기 실적으로는 매출 2516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이 예상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0.96% 증가, 영업이익은 23%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기간 중 특별한 신작 출시는 없었지만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등 기존 흥행작들의 온기반영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시장 기대치 보다 낮다며 보수적인 의견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웹젠은 매출 628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6.7%, 영업이익은 62.8%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1분기 중 ‘뮤 모나크’가매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회사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위메이드 '결산실적 공시 예고' 일부

9일에는 넷마블과 NHN이 지난 분기 성적을 발표한다. 이 중 넷마블은 6199억원, 영업손실 92억원이 예상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87% 개선, 영업손실을 지속(적자폭 감소)하는 수치다. 앞서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 10에 올랐다. 하지만 4월 말 출시가 이뤄져 1분기 기여는 이뤄지지 않는다. 기간 중 회사에서는 다른 신작 마케팅 행보도 보였다.

NHN 1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6050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이 제시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17.8% 상승한 수치다. 결제 및 클라우드 등 非게임 사업 부문이 회사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에는 펄어비스, 컴투스, 컴투스홀딩스, 네오위즈 4개 업체의 실적이 발표된다. 이 중 펄어비스 1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는 매출 797억원, 영업손실 61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 7.1%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수치다. 이 회사에서는 기존 작품의 안정적 인기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신작 부재 장기화를 겪고 있어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컴투스 실적으로는 매출 1694억원, 영업손실 84억원이 예상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2% 감소, 영업손실은 적자폭을 줄인 것이다. 이 회사는 기간 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를 출시했다. 하지만 분기 말(3월 28일) 출시돼 실적 반영은 거의 이뤄지지 못했고 출시 전 마케팅 비용만 선반영됐다.

컴투스홀딩스는 최근 3개월간 증권가 투자 보고서가 발표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1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도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다. 다만 지난 1월 출시된 모바일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가 글로벌 누적 매출 1000만 달러(한화 약 137억 6500만원)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성과 중 일부가 1분기에 반영될 전망이다.

네오위즈는 매출 924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4.8%, 영업이익은 561%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기간 중 특별한 흥행신작 출시는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출시한 ‘P의 거짓’ 성과 온기 반영이 이뤄져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6일에는 엔씨소프트가 1분기 실적발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4127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3.8%, 영업이익은 82.9% 감소한 수치다. ‘리니지M’ 등 기존 작품의 인기 하향 안정화, 기대작 ‘TL’이 론칭 초반 다소 잠잠한 성과를 거둔 영향이다.

일본에 상장한 넥슨 역시 이달 실적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회사에서는 자사 실적 전망치로 매출 971억엔(한화 약 8603억원)~1071억엔(9489억원), 영업이익 152억엔(1347억원)~229억엔(2030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1.7%~13.6% 감소, 영업이익은 73%~59.3% 감소가 예상되는 수치다. 1분기 중 특별한 흥행 신작 출시가 없었고 ‘메이플스토리’ 등의 인기 하향 안정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거둔 지난해 성과의 역기저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대부분의 업체들이 5월 초중순을 기점으로 실적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1분기까지는 업체들의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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