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첫 테스트 어땠나?
서브컬처 게임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첫 테스트를 통해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진면목을 드러냈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최근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실시하고 완성도 점검에 나섰다.이 작품은 디나미스원에서 개발 중인 '신전기(新?奇)' 서브컬처 RPG다. 앞서 도쿄게임쇼에서의 첫 시연에서 주목을 받은데 이어, 이번 글로벌 테스트를 통해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해가고 있다.이 작품은 과거 근현대 일본을 배경으로, 이면에 감춰진 마법사들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마법사들과 관련된 행정 기관인 '특구청'에 소속되는 주임 직급의 공무원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이번 테스트에서는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도쿄, 공무원, 그리고 마법사'를 비롯해 '미나토구 마법사들의 반짝반짝한 나날들'과 '신주쿠구 사라진 마법사와 괴담 사냥꾼들의 밤' 등의 3개의 메인 스토리 일부가 공개됐다. 이를 통해 각각의 시점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의 서사와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여기에 각 스토리별 전투 퀘스트가 제공돼 보다 높은 난도에 도전하는 성취감을 주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재화도 일부 확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캐릭터 성장 요소로는 기본적인 레벨과 스킬 강화를 비롯해 장비 개념의 '아티팩트' 등이 구현됐다. 특히 다양한 상승 효과를 보유한 '룬'을 슬롯에 장착하는 시스템이 마련돼 캐릭터 빌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각 캐릭터의 속성 및 역할을 고려한 파티 조합을 깊게 파고드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이 작품의 전투는 최대 4개 캐릭터가 출전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일대일 상황에서 공격을 주고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대의 행동에 따라 선제 공격하거나 방어할 수 있으며, 일부 적의 공격은 파티원을 교체할 때의 태그 스킬 등의 특수한 방법으로만 대응할 수 있다. 여기에 공격 기회를 얻은 이후에는 행동 포인트를 어떻게 활용할지 빠르게 판단을 내리는 방식으로 전투가 이어진다. 스킬을 연속으로 사용해 연쇄 효과를 발휘할 것인지, 스킬 쿨타임 이후 다른 캐릭터로 교체할 것인지 등 선택의 연속으로 전투에 몰입하며 속도감을 경험할 수 있다.특히 회피가 불가한 적의 공격은 치명상이나 즉사에 이를 정도로 강력한 피해를 주기도 한다. 때문에 이에 대처하기 위해 적절한 캐릭터로 교체하는 등의 수싸움이 전투의 긴박한 호흡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평이다. 여기에 각 캐릭터별 특정 조건에 따라 전황을 뒤집을 수 있는 '영지 선언' 등의 요소도 전투의 변수를 더하고 있다.이 회사는 또한 다양한 조건에서의 전투를 펼치는 보스 콘텐츠 '스코어 트라이얼'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캐릭터 일상을 확인하며 인연을 쌓아가거나, 캐릭터 외형을 바꾸는 '코스튬' 등의 요소들을 선보이며 향후 서비스에서의 다양한 콘텐츠를 예고하기도 했다.이번 테스트에서는 9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 분위기의 매력을 완성도 높게 담아냈으며, 세계관 기반의 스토리 전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평이다. 또한 전투의 액션 연출에서의 품질이나 마감이 뛰어나고 조작감이 부드럽게 이어진다는 반응이다. 다만, 스토리 전개의 소재나 묘사 등에서 다소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2026-10-06